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수도권은 지난주 12일부터 새거리두기가 최고등급인 4단계로 격상되면서 일상이 느려지고, 정체된 듯한 느낌이다. 만남이 2인까지만 허용되다 보니 모임도 멈추어졌고, 밤 늦은 시간 식당 영업도 멈추었고, 북적이던 헬쓰장도 인적이 끊겼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업도 변화가 생겼다. 2주전까지만 해도 진행되던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미팅과 사전미팅이 중지되거나 화상모임으로 바뀌었다. 코로나 확진자수는 델타감염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계속 확산되는 추세이고 여기에 이번주부터 여름 휴가까지 시작되니 n차 감염과 팬데믹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 난국을, 이 위기를 어찌 헤쳐나가야 할지 연구소도 정말 막막하다. 지난주에 7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을 일찍 마친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
이 또한 축적된 경험 덕분이다. 올해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29년째, 기금실무자 교육을 시작한지 18년째가 되다 보니 시기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필요한 날에 해당 교육을 집중하여 진행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경영을 하면서 타이밍,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지난 6월에 고용노동부 공식블로그 정책기자단 신우철기자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는데 그 결과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공식블로그 정책기자단 게시물에 실렸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개요는 해당 기자가 설명을 하고 그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장점, 잘 운영되는 기업 사례, 회사(기금실무자)들이 많이 질문하는 사항 들에 대한 질문, 추천할만한 도서나 자료들에 대한 질문은 내가 생각나는대로 답변을 했다.
그 중에서 회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내 답변을 소개해보면 첫째, 어떤 목적사업을 할 수 있는지, 하고자 하는 사업이 목적사업으로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둘째, 기금법인의 재원 부족에 대한 대책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경영이 어려워 기금 출연이 힘들다 보니 재원부족에 직면한 기금법인들이 많습니다. 셋째, 기본재산(출연금) 사용에 대한 문의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타 비영리법인에 비해 기본재산 사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주고 있어 기본재산을 사용할 수 있는 요건이 몇 가지나 됩니다. 기본적인 요건은 당해 연도 출연금의 50%~80%를 사용(중소기업은 80% 사용)할 수 있는 등 이외에 기본재산 사용 요건이 많다 보니 문의도 많습니다. 넷째, 회계처리에 대한 문의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어 운영되니 예산편성과 결산, 법인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다섯째, 근로자 대부에 대한 문의입니다. 근로자에게 대부 시 채권확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근로자가 대부금을 전액 상환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사 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입니다. 이 외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협의회 운영, 이사 선임, 자금 운용 등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강의와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단순하고 간결함에 대한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인생독본》(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문학동네 펴냄)에서 '참으로 유익한 것, 참으로 선한 것, 그래서 참으로 위대한 것은 언제나 단순하다'-레프 톨스토이-(p.686), '진리의 말은 간결하다'-세네카-(p.686)-, '누군가 자신의 행위를 복잡한 이론으로 설명할 때는 그 행위가 잘못된 행위하고 확신해도 좋다. 양심의 결정은 언제나 솔직하고 간단명료하다.' -레프 톨스토이-(p.475). 간단명료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핵심을 설명하는 것, 앞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글을 쓰면서 내가 안고 가야 하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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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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