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서 쎄니팡으로 희비가 엇갈린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사람들 케이스를 몇사람 소개하고자 한다.
지방 대도시에 사는 지인 A씨는 우리 부부 권유로 일찌감치
쎄니팡에 투자를 했다. A씨의 친척 중에 시누이가 있었는데
지방대학 정문 부근에 원룸 40개를 가진 건물을 가지고 제법
여유롭게 살면서 주식투자에 빠져 매일 컴퓨터 모니터 3대를
켜놓고 그 앞에서 단타를 하면서 주식 고수라고 뻐기며 제법
주식투자로 돈도 쏠쏠이 벌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화자찬을 했다고 한다.
A씨가 쎄니팡 투자를 권하자, 시누이는 A씨 말을 잘 듣는 편이라
사려고 하는데 그 남편이란 자가 길이길이 날뛰며 반대하며
게다가 점잖게 훈수까지 두더란다.
"처수씨, 그런 이름도 없는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면 안되요.
대부분 사기이고 곧 망할 회사예요. 내 오랜 주식투자 경험상
이야기해주는 것이니 가지고 있는 주식도 빨리 파세요"
개미들은 정보력과 자금력 면에서 결코 외인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자를 이길 수가 없다. 특히 단타위주 개인들은 짧게는
운 좋게고 몇번은 먹을 지 몰라도 그 자신감이 오히려 탐욕이라는
독이 되어 더 크게 일을 벌이다가 결국 원전까지도 다 털어먹는다.
결국 A씨의 친척도 방 40개짜리 건물이 통째로 경매로 넘어가고
(방마다 4000만원씩 은행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에 썼다가 모두
날렸다고 한다) 무일푼이 되어 남편은 지금은 어느 지방 대도시
공단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고, 시누이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쎄니팡에 투자했고, 하지 않았고에 따라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라고 있다. A씨는 쎄니팡 주식을 일부 처분하여 가게를 차려
사업이 잘 되어 서빙하는 사람을 추가로 써야 할 처지이고,
쎄니팡을 무시하고 투자를 하지 않았던 A씨의 친척은 패가망신하여
후회하며 A씨를 부러워하고 있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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