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이래저래 병원을 자주 가게 된다.
전립선에 이어 모발이식, 최근에는 귀에 물이 찬듯하여
이비인후과를 다녀왔고, 눈꼬리가 자주 쳐져서 지난 토요일에
성형외과에서 안검하수(눈꺼풀처짐) 수술을 받았다.
남들이 안검하수 수술을 했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살면서
불편함이 없을텐데 필요 이상의 과도한 수술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빠지다 보니 눈꼬리가
쳐지니 눈꺼풀이 눈을 가리게 되고 인상 또한 불쌍하고 실재
나이보다 훨 들어 보인다.
무엇보다 눈을 자주 비비게 되니 눈이 자주 충혈이 된다.
내친 김에 나도 지난 토요일에 안검하수 수술을 해버렸다.
추석 전에 하려 했으나 수술 날짜가 잡히지 않아서 토요일에
했다. 19일부터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이
예정되어 있어 서둘렀다.
모발이식도 그렇지만 안검하수도 머리와 얼굴에 마취를 하고
칼을 대니 붓고 아프다. 며칠 동안을 붓기와 싸운다.
아내말대로 "이뻐지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겠는가?"
김승훈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가 듬을 실감할 때..... (0) | 2020.10.12 |
---|---|
오랜만에 교육을 진행하려니 신바람이 난다. (0) | 2020.10.12 |
내가 김선비가 되다. (0) | 2020.10.08 |
자식들 결혼에 부쩍 관심이 늘다. (0) | 2020.10.07 |
추석 연휴 5일이 준 휴식 (0) | 2020.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