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추석명절 5일 황금연휴가가 끝났다.
재충전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월요일부터는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으로 당분간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이번 추석 연휴는 감회가 남달랐다.
오랜만에 내집 마련 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에 각자 직장
근처에서 살고 있는 다섯 자식들이 모두 모여 일곱 식구가
하룻밤을 자면서 함께 명절을 보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대기업 IT부서, 의료인, 기숙사에서 지내는
막내 대학생까지...... 휴일에도 근무시간이 다르다 보니
모두 모이는 일이 쉽지 않다. 늦었지만 이제는 명절에
우리 집에서 모두 모이는 것이 정례화가 되었으니 다행이다.
연휴 5일 내내 12000보 이상을 걸었다.
9/30일 13,371보, 10/1일 12,000보, 10/2일 아내와 한강변
산책으로 16,476보, 10/3일 12,100보, 10/4일은 아차산
산행으로 19,361보. 10/2일 오전에 추석 때 과식한 탓에
체중이 일시적으로 2.8킬로그램이 늘었는데 운동으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연휴 5일동안 독서를 꾸준히 했다.
「20 VS 80의 사회」(리처드 리브스 지음, 김승진 옮김, 민음사)
완독,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 김경희 옮김,
까치) p.81까지 읽었고, 「부자의 언어」(존 소포릭 지음,
이한이 옮김, 윌북) 읽기 시작, 「삼국지」2권(나관중 지음,
이문열 평역, 민음사) 모두 읽고 정리하기 완료했다.
환갑 넘어서 다시 읽는 삼국지도 감회가 남다르다.
KBS2에서 방영된 나훈아 2020어게인도 9월 30일 본방송과
10월 3일 재방송도 모두 시청했다. 운동하고, 책도 읽고,
잠도 실컷 자고..... 재충전 끝.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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