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자식들 모두 성년이 되었고,

자식들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오늘이 어린이날이지만

집에서 평화롭게 보냈다.

 

이런 날은 밖에 나가면 고생이다.

특히 콘도나 유원지, 백화점, 쇼핑센터는 피해야 한다.

오후 네시까지 집에서 책을 읽다가 아내랑 산책을 나갔다.

선정릉역에서 강남구청역, 도산공원, 압구정역까지 그냥 걸었다.

가면서 보니 그럴듯한 식당은 가족들이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나와 식사하는 모습이 많다.

명색이 어린이날인데 어린 자식이 있는 집은 어린이날을 그냥

넘어가는 것도 서먹할 것 같다. 시간이 흘러 자식을 다 키워놓고 나니

어린이날에 어린 자식들 끌고 유원지며, 식당에 데리고 가서

굳이 그리 호들갑을 떨 일도 아니었는데.....  

 

배도 고프고, 화장실도 해결할 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너편

상가에서 칼국수와 물만두, 간재미 한 접시에 쐬주를 한병 마시다 보니

오늘 실컷 걸었던 운동량을 오버하는 폭식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간재미 초무침이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살다가 한번쯤은 이런 일탈을 해보는 것도 즐겁다.

 

6일간의 긴 휴일도 끝나고 내일부터는 다시 빡세게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본업에 충실해야겠구나.

이제 여름휴가 전까지는 당분간 연휴는 없구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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