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힘들었던 3월이 지나가면 4월부터는 자유시간이 많아
등산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꿈이 많았지만 올해는 답답하다.
코로나19로 인해 5월 초에 중국 차마고도 여행이 일찌감치 취소되고
6월 말 영국과 아일랜드 여행 계획도 취소가 확실시된다.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결산 교육과 피를 말리는 숫자 작업을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컨설팅을 하면서도 3월 말이 지나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 계획이 있었기에 계속되는 야근과 하루 8시간 강의 강행군 속에서도
위안이 되고 희망을 품고 이겨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이 취소되면서 많은 부분이 차질이 생겨 답답하기만 하다.
오늘도 선정릉을 한 시간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제는 등산도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고 자식들이 극구 말린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과 경제적인 문제 등 각종 제약이 많이 생긴다.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가보지 못한 해외 곳곳을 여행하고 싶은데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발목이 묶이니......
작년에 환갑여행을 함께 다녀온 친구들이 올해 여행을 한번 더 가자고
했는데 다들 힘든지 이제는 다들 여행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지금은 긴축이 답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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