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1일특강> 교육을
마치고 오늘은 휴식을 취하다 늦으막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여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어딘가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전문적으로 질문하고 상담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분명 다행이고 행복한 일이다.
내가 처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았던 1993년 2월에는 주변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나 업무처리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고,
교육해주는 곳도 없어 혼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회계법인 문턱이 닳듯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비영리회계에 대해
알만한 회계사들을 찾아다니며 혼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방법을 배우고 연구하여 매뉴얼을 만들고 겨우 업무처리를 했었는데......
27년 전,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이론과 회계처리 방법을 내 손으로
정립하겠다는 열정과 도전으로 살아왔던 시간과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아서 이제는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직접 설립하여
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와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해 강의를 하고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니 감개무량하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고 미리 준비한 덕분에 내 또래의 사람들은 지금은
대부분 정년퇴직을 하고 집에서 소일하는데 나는 내 연구소에서 책과
서류 속에 파묻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와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를 연구하면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매달
고정적인 급여 수입을 받고 있으니 행복하다.
이틀 후면 설날 연휴 시작이다. 이번 설날도 설날 당일 하루만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고 연구소에서 밀린 일 처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 자영업자가 쉬는 날은 일이 없는 날이다.
대한민국 자영업자는 일이 있어 바쁠 때가 제일 행복하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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