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육이 없는 대신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미팅과
설립에 필요한 자료 작성,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칼럼 쓰기로 나름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 경제 사정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경기도 자꾸 힘들어져 매출도 떨어지고 수익성이 악화되고 가고 있다는데
법인 사업자나 개인 사업자가 일이 많고 분주하고 바쁘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분주하고 바쁘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있고
일을 마치면 그만큼 소득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식사하고, 식사를 마치면 걸어서 연구소에 출근하고,
사무실에서 밀린 일을 처리하다 보면 어느새 캄캄한 저녁이 되고,
저녁 식사 후에 또 밀린 일을 하다가 늦은 밤 걸어서 퇴근한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가고, 2019년이 금새
11개월 하고도 28일이 지나갔다. 내일만 지나면 12달 중 11달을
그렇게 보냈다.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이다.
일의 성과는 꾸준히 축적되고 있고 컨텐츠 또한 계속 쌓여가니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대한 브랜드나 평판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쌓이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업무 전문성에 대한 평가도 매년 향상되고 있다. 매년 전문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곧 일감 수주와 단가로 연결이 된다.
지식기반 사회로 진입할수록 그 분야의 전문성이 개인이나 회사의
생존을 좌우하게 된다. 전문성은 그냥 얻어지거나 물건처럼 돈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꾸준한 활동이
축적되면서 평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급적 늦은 시간까지 야근은 자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많은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자료를
연구소에 위탁하여 자료 작성한다고 너무 진을 뺀 탓에 일을 마치고
나서 후유증으로 몇달간 고생했다. 몸이란 것이 쉼도 없이 계속
타이트하게 조이기만 하면 탈이 나게 되고 이전 상태로 회복이 어렵다.
특히 나이가 들면 더더욱.
살아가면서 때론 휴식도 필요하다. 이제는 쉬엄쉬엄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하려 한다. 쫓기며 일을 하니 몸이 많이 축이 난다.
멀리 가려면 천천히 몸 페이스를 조정하면서 가야 한다.
앞으로 110살까지 살 몸인데 조심히 다루어야지.
김승훈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은 깊어만 가고.... (0) | 2019.12.04 |
---|---|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방음공사 중 (0) | 2019.12.03 |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 (0) | 2019.11.26 |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다. (0) | 2019.11.24 |
겨울에도 걸어서 출퇴근 (0) | 2019.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