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위한 탄원서를 대법원에 보낸 사실이 지난주 언론에 공개(이 교수는 자필 탄원서를 통해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중단 없는 도정이 중요하다”면서 사법부의 선처를 요청함). 그러자 보수단체 등을 중심으로 ‘정치 편향적’이라며 이 교수를 공격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9월 24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앞에서 보수단체가 규탄 집회를 가짐
-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그동안 이국종 교수를 존경했는데 존경하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 환자나 치료하고 연구나 계속하지 왜 도지사를 선처하자고 나섰나”
-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당 단장은 “아주대병원장에게 이국종 교수 징계를 요구한다. 이 교수도 탄원서를 스스로 철회하라”
○ 이국종 교수 발언
“동의하기 어려운 발언이 있다. 학자적 양심을 지키라고 말했지만 사실 나는 욕 먹으며 일하는 ‘노가다’ 의사에 불과하다”
“오해가 있는데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평소 탄원서를 많이 쓴다. 가난한 환자가 병원비를 못 내면 보건복지부, 심사평가원에도 맨날 탄원서를 보낸다”
“이국종을 규탄하는 건 괜찮은데 환자 외래 공간 앞에서 하는 건 아니다. 여러분이 잘못한 건 아니고 제게 그냥 바로 말하면 된다. 자괴감이 많이 든다”
출처 : 중앙일보 2019.09.24
병원에까지 쫓아가서 꼭 이래야만 했을까?
그 넘의 정치가 뭔지,
우리나라 정치와 집회 품격이 왜 이렇게 자꾸 떨어져가는지 그저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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