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9일 서울 서대문구의회에서 열린 4대폭력예방강의장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서울 서대문구의원 최원석 구의원이 성폭력 강의를 진행하는 女변호사인 이은의 변호사에게 ‘이X’ 등의 욕설을 했다.
○ 이 변호사가 이전에 몸담았던 삼성전기에서 겪은 성희롱 피해 사실을 말하자, “삼성을 욕하지 말라”며 항의하는 과정에서다. 이 변호사는 “공론화된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내 이야기가) 불편하면 나가시는 것도 괜찮다”고 응대했다. 그러자 최 구의원은 이 변호사에게 “삼성 몇 기냐”라고 고성을 지르며 삿대질을 했다. 또 “저런 강사를 누가 불렀냐. 가만두지 않겠다”라고도 했다고 한다. 분위기가 격해지자 일부 참석자들이 최 구의원을 데리고 강의장 밖으로 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 최원석 구의원은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등 삼성 계열사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다.
출처 : 중앙일보 2019.09.24 https://news.joins.com/article/23584899
이런 돌출 행동은 자신이 다녔던 이전 직장의 홍보와 이미지에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왜 모를까?
이런 조직 분위기 때문에 강사인 이은의 변호사의 삼성전기에서 겪은 성희롱 경험이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서울시 구의원의 품격과 자질까지 실망스럽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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