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나고, 골치가 지끈거리며 아프고
목에서는 가래가 생기더니 목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이 있는 날부터 본격적으로 감기가 걸려 이틀 교육 내내 고생했다.
수강생들 때문에 강의시간 내내 강의실에 에어컨을 종일 켜놓고,
여기에 선풍기까지 강으로 돌렸더니 감기가 제대로 걸렸다.
몸에 열이 나니 이부자리도 몇번 갈고, 젖은 옷을 갈아입느라 잠도 설치고,
약을 먹으니 약 기운까지 올라오니 비몽사몽, 이틀 강의가 정말 힘들었다.
머리는 지끈거리지, 콧물은 계속 나오지, 그렇다고 수강생들에게
감기 걸렸다고 공개적으로 내색할 수도 없고.....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까지 푹 쉬고 났더니 이제야 몸이 조금은 회복되어
가는 것 같다. 아직도 목은 부어 말하기에는 불편하다. 친구들도 전화로
내 목소리를 들어보더니 감기걸렸다는 걸 실감을 하는 모양이다.
친구들 술 한잔 하자는 유혹은 떨칠 수 있으니 그건 하나는 좋지만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데 강사인 내가 몸이 아프니 난감했다.
그동안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환절기에 한번도 감기에 걸릴 적이 없었는데
감기가 걸리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감기에서 회복되니 바로 건강관리 모드로 들어가야겠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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