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명절에는 길이 멀고 교통이 불편해도 무조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을 내려가야 하고
성묘도 해야 하고,
명절 음식도 산더미같이 준비해야 했는데
이제는 많이 변했다.
핵가족이 되었고, 명절문화가 변해간다.
부모님이 오히려 자식들이 사는 대도시로 역귀성을 하고
송편이나 전, 명절 제수음식은 필요한 분량만 간단하게
시장에서 사서 준비하고
명절에 부모나 친척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대신에
조용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장묘문화도 매장보다는 납골당에 모시는 경우가 늘고 있고.
사람들이 변하면 유행이 되고 더 나아가 트랜드가 되고
문화로 정착이 되어 버린다.
나도 이제는 명절에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서 다 큰 자식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TV영화를 보며
선정릉도 산책하며 명절을 보내고 있다.
감기도 아직 낫지 않았고......
내일은 일산추모공원과 자유로청아공원을 다녀오려 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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