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지인들을 만나면 자주 듣는 말이
1. "너는 정년이 없으니 좋겠다"
2. "내가 퇴직하면 자리 하나 만들어주라"
3. "회사를 퇴직한 후 실업수당을 받으려면 구직활동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자네 연구소에 잠시 등록해주면 안되겠나?"
4. "내가 정년퇴직하면 자네가 운영하는 연구소에 가서 일하면 안되겠나? 다음 직장 구할 때까지 월급은 내가 지금 받는 급여 절반인 한 400만원, 이게 많으면 한 300만원 정도라도 주면 땡큐이고. 주 5일근무에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쉬어야 하고 기왕이면 사무직이면 더 좋고....."
쉴 건 다 쉬고 관리직에 월 400만원이라? 참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다.
기술도 없이 관리직으로 정년퇴직한 60대 인력을 누가 400만원 주고 쓰겠는가?
그 절반되는 금액이면 어학, IT능력 되는 젊은 대졸자들도 많은데.....
정년 퇴직한 후, 6개월 백수로 지내보아야 그제야 구직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
1년이 지나면 월 200원미만이라도 들어갈수만 있는 직장만 찾아도 다행이다.
그 또한 육체노동을 하는 일이다.
나는 빠르면 30대부터 퇴직 이후를 준비하라고 주문한다.
퇴직 이후 일할 분야 자격증도 따고, 기회가 되면 휴일에 직접 체험도 해보고,
자기계발도 하고, 돈을 아껴 노후 자금과 창업할 자본도 모으고......
인생은 짧다. 입사했다는 안도감에 남들 놀때 다 놀고, 남들 마시는 커피 나도 매일
두잔씩 마셔야 하고, 어영부영 시간 보내는 사이에 금새 정년이고,
정년이 되기 전에 회사에서 자의 반 타의 반 나오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회사도 이익을 내야 존속할 수 있다. 직원은 그저 소모품이다.
회사는 직원이 효용가치가 없으면 가차없이 버린다.
회사가 차기 전에 먼저 차고 나올 힘을 길러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열정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
남을 부러워하지 말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김승훈
'김승훈의열정과도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0) | 2019.08.16 |
---|---|
광복절을 맞이하여 (0) | 2019.08.14 |
술값으로 도서 구입 (0) | 2019.08.09 |
재충전 기간(심장 관련 검사를 받다) (0) | 2019.08.07 |
열정과 꾸준함은 함께 하여야 한다. (0) | 201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