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올 마지막 정모 겸 제2호 공동집필
'사람예찬'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김향숙님과 유명화님이 쌍둥이들의 근황을
묻는다. 두 분 모두 1차 공동집필 '사랑하지만 한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에서
함께 글쓰기 작업을 한 분들이라 우리집 쌍둥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익히 잘 알고 있다.
"쌍둥이들 잘 있나요?"
"네, 요즘도 잘 싸우며 큽니다"
"사내들이니까요"
"전에는 소리로만 싸웠는데 이제는 손과 발이 오갑니다"
"네?"
"이제는 서로 지지 않고 손으로 치고, 발로 찹니다"
"정상적이네요"
요즘 녀석들이 확실히 변했다.
이제는 화가나면 말로 씩씩거리며 싸웠는데 이제는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고 도망간다.
그러면 나머지 맞은 녀석이 복수하려고 쫓아가서 때리고 또 때리고....
애비 앞에서도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싸우는 그런 쌍둥이 녀석들이 얼마나 웃기는지...
'아~~ 이제는 녀석들이 많이 커서 그만큼 감정표출을 하는구나~~'
하긴 내가 클 때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 나는 막둥이 삼촌과 동갑이라 당해도
때리지도 못하고 그냥 속으로만 삭히고 살았는데... 이것도 성장해가는 과정이겠지 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장모님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해서 쌍둥이들이 그렇게
싸우는 모습을 보시면 질색을 하신다.
'짜식들~~ 너무 심하게 싸우지는 말거라~~'
쌍둥이아빠 김승훈
'사람예찬'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김향숙님과 유명화님이 쌍둥이들의 근황을
묻는다. 두 분 모두 1차 공동집필 '사랑하지만 한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에서
함께 글쓰기 작업을 한 분들이라 우리집 쌍둥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익히 잘 알고 있다.
"쌍둥이들 잘 있나요?"
"네, 요즘도 잘 싸우며 큽니다"
"사내들이니까요"
"전에는 소리로만 싸웠는데 이제는 손과 발이 오갑니다"
"네?"
"이제는 서로 지지 않고 손으로 치고, 발로 찹니다"
"정상적이네요"
요즘 녀석들이 확실히 변했다.
이제는 화가나면 말로 씩씩거리며 싸웠는데 이제는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고 도망간다.
그러면 나머지 맞은 녀석이 복수하려고 쫓아가서 때리고 또 때리고....
애비 앞에서도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싸우는 그런 쌍둥이 녀석들이 얼마나 웃기는지...
'아~~ 이제는 녀석들이 많이 커서 그만큼 감정표출을 하는구나~~'
하긴 내가 클 때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 나는 막둥이 삼촌과 동갑이라 당해도
때리지도 못하고 그냥 속으로만 삭히고 살았는데... 이것도 성장해가는 과정이겠지 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장모님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해서 쌍둥이들이 그렇게
싸우는 모습을 보시면 질색을 하신다.
'짜식들~~ 너무 심하게 싸우지는 말거라~~'
쌍둥이아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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