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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이틀 교육을 마치고 연구소 근처
교보문고를 들렀다. 여름에 읽을 책 다섯 권을 구입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강민호 지음, 턴어라운드 간)이었다. 마케터 강민호의 브랜드에세이로서 책 표
지에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는 글과 저자 소개에 '도전'이란 단어에 매
력을 느낍니다. ''성장'이란 단어의 가치를 좇습니다. '초심'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라
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아 구입해서 바로 당일에 책을 읽어내려 갔다. 어느 글에서 취준생
의 면접과 직장인 회의 시간은 처음 10초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내
가 책을 구입하는 것 또한 1분 이내에 결정된다. 책 표지와 도서명, 서문, 목차를 살펴보고
목차 중에서 내가 흥미를 느끼는 내용이 있으면 해당 페이지를 찾아서 속독으로 1~2페이
지를 읽어보면 구입 여부가 판가름난다. 이 책에 있는 내용 일부를 옮겨와 본다.
체험은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지만, 경험은 사람들에게 정서를 불러일으킵니다. 정보제공
을 통한 이해는 사실과 정보의 전달에 기반을 두는 이상의 영역이지만, 공감은 정서적인 공
유를 전제로 하는 감정의 영역입니다.(p.19) (중략)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주어
진 삶이 단 한 번의 여행이라면, 관광객의 태도로 삶을 체험하는 사람들과 여행자의 태도로
삶을 경험하는 사람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삶이 단순히 하나의 체험에 그쳐선 안되겠
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새로
운 시각을 발견하는 진정한 삶의 경험입니다.(p.21)
지난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으로 맡게 되었다는 어느 대기업 기금실무자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상담이 왔다. 자신이 회사 입사 후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이번에 인
사명령으로 HR부서로 자리를 옮겨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인지, 기금실무자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장 사내
근로복지기금 분할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받아 후속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해야 한다는데 방법과 절차를 모르니 상세하
게 알려달라고 그것도 전화로 너무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연구소는 고용노동부
하부기관도 아니고 정부 지원을 받는 곳도 아니라는 설명과 함께 질문영역이 너무 많고 설
명하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정중하게 사절하고 필요하면 연구소 교육에 참
석하거나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은 전문 영역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효율적으로 진행하려
면 컨설팅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는 하였지만 참 황당했다. 이래서 기업들이 직
원을 채용시 신입사원으로 뽑아 일정기간 훈련을 시켜 실무에 써먹기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분야 경력자를 선호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기업에서 해당 업무를 맡기면 그때부터는 업무처리는 오롯하게 본인 몫이다. 직장인이 본
인이 맡은 업무를 모른다는 것이 결코 당당함이나 자랑이 될 수 없다. 모르면 본인이 직접
배워서 하거나 필요하면 외부 전문교육을 받아서 진행하고, 전문 영역이고 시일이 촉박하다
면 아웃소싱 방식으로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컨설팅으로 진행해야 한다. 사내근로복
지기금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은 업무를 잘 모른다는 핑계를 대면서 너무도 당당하게 남의
지식과 정보를 무료로 요구하는 것 같다. 기금실무자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수행 시
시급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할 경우 실무를 처리하는 방식과 종류별 장단점을 살펴보면 첫째,
본인이 인터넷을 통해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여 직접 진행하는 경우는 비용이 들지 않는 반면
정확성과 속도(소요시간)는 떨어진다. 둘째, 관련 도서를 구입하여 혼자 연구하면서 진행하는
경우는 비용은 저렴한 반면 속도가 더디고 정확성(도서 내용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어 있
지 않을 경우)이 낮다. 세번째는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석하여 지식과 정보를 단기간
에 배워 진행하는 경우는 다소 비용(교육비)이 소요되는 반면 정확한 지식과 정보로 속도는
줄일 수 있지만 해당 매뉴얼이나 필요한 서식은 직접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일이
잘못되었을 때 Risk가 있다. 마지막으로 컨설팅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비용 부담이 큰 반면,
가장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고 Risk 또한 줄일 수 있
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해당 업무에 대한 매뉴얼과 서식을 턴키베이스 방식(turn-key method)
으로 전수받을 수 있다. 그래서 컨설팅이 편리한 반면에 비용이 들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높을수록 경험과 전문성에 비례하여 컨설팅 비용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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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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