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기업복지이야기 제324호에 이어 계속)
[회사 분위기]
○ 가족같은 분위기를 기대하셨다면 우린 이미 가정파괴 되었음
○ 철저히 수평구조(업무 보고 체계 없음. 보고용 문서도 없음. 오로지 나를 위한
자료뿐)
○ 지시(명령)보다는 협조를, 비난보다는 이해를 하는 대표 이하 직원
○ 직원 존중이 최우선, 모든 직원은 평등하기에 대표와 사원은 동등
○ 낮은 이직률(창립멤버 그대로 유지. 그 외 5년 이상 근무 대다수)
○ 직원 모두 근무시간에는 업무로 하얗게 불태우고 6시에 집에 감(늦게까지 일
한다고 일 잘하는거 아님)
○ 향후 대표 목표는 주4일 근무 or 자율출근제 도입
○ 회의는 필요한 것만 하며 극소수(회의 많은 회사는......)
○ 입사하고 다녀보면 다른 회사는 못감(자율성에 1차 실신, 깨알같은 복지에 떡
실신)
○ 좋은 사람들 안에서 만들어진 좋은 회사라 자부합니다.
○ 홈페이지 사업별 신규로 만들고 있어서 현재 보여지는 홈페이지는 참고만 하
세요.
이런 복지를 유지하고 늘릴 수 있었던건 직원간 믿음과 신뢰였다고 한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것은 형식과 격식을 깬 실사구시 복지
제도와 근무환경이다. 회사의 실정을 감안한 자잘한 복지항목들, 수평적이고 개방
적인 근무여건과 휴가제도가 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사람의 감정을 울
리는 복지항목등이 눈에 띈다. 크리스마스이브랑 12월 30일 유급휴일, 태풍이 심
할 때도 쉼,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5시 퇴근후 회식. 물론 참석은 100% 자유. 술 강
요 없음. 과자와 핫바, 아이스크림 무제한 제공, 사내커플 결혼시 대표 이름으로 1000만원 지급(직원 12명에 여직원이 몇명인지, 사내커플 탄생 가능성은 과연 있
는지가 정말 궁금하다), 주차비 지원, 저녁식사 무료 제공, 철저한 수평구조, 향후
목표가 주4일근무 or 자율출근제 도입(꼭 이루길 바란다)이다.
'가족같은 분위기를 기대하셨다면 우린 이미 가정파괴 되었음'이란 문구에 빵 터졌다. 회사는 회사고 가정은 가정인데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이 직원들을 가족이라 부르며 무한책임을 지우면서 얼마나 많이 혹사시켰던가? 일벌레와 일중독자, 만성
적인 야근과 휴일에도 출근을 강요하여 우리나라 근로자들 노동시간이 OECD국가 중 2위라고 하지 않은가? 회사에 출근하면 상사 눈치보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퇴근시간이 되면 칼퇴근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전체적으로 이번 직원 채용공고와 회사 임금 및 복지제도, 근무환경, 회사분위기를 소개한 글을 보면서 회사의 자유스런 근무분위기와 채용담당자와 대표이사의 열린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예전에 근무했던 직장은 윗 관리자가 올라오는 결재마다 빨간펜으로 매번 습관적으로 수정하는 바람에 나중에는 직원들이 '어차피 결재 올리면 또 수정할텐데...'하며 대충 기안
해서 결재를 올리곤 했다. 이런 관리자 밑에서는 창의적인 업무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 회사가 제시한 복지제도와 구름처럼 몰려든 응시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인재와 돈은 환경이 좋은 곳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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