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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업복지이야기 제323호~제325호에서는 이앤디일렉트릭의 채용조건과 기업복지제도, 근무조건 등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이번호에서는 이앤디일렉트릭 채용담
당자 칭찬을 하려고 한다. 용두사미라는 말도 있지만 그 반면에 초지일관이란 말도 있다. 일이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 중요하다. 특히 채용은 더 그러하다는 생각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인력채용을 하면서 합격한 사람들에게만 문자를 보내며 신경을 스지 탈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배려가 없다. 일단 그 회사 인력채용에 지망을 하였다면 회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고 잠재적인 고객을 넘어 계속 붙잡아두며 충성고객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사람들에게 회사의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여 회사의 충성고객으로 붙잡는 것은 마케팅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번 이앤디일렉트릭 채용에서 내가 관심있게 보았던 것은 기업복지제도와 함께 대부분의 회사들은 탈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데 반해 이 회사의 채용담당자의 후속조치는 칭찬받을 만했다. 언론에 소개된 이랜디일렉트릭 서류합격자 발표문을 잠시 소개한다.
이앤디일렉트릭 서류합격자 발표
[Web발신]
000님. 안녕하세요. 이앤디일렉트릭 채용 담당자 입니다. 19년도에 와이어 하네스생산 모집 서류 전형결과 전달 드립니다. 안타깝게 이번 모집에서는 귀하를 모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총 1,536명 지원해주셨고 이중 15명만이 면접 대상자로 선정 되었습니다. 000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분들 모시지 못한 당사의 잘못이며 더욱 성장하여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회사에 관심 가져주시고 귀중한 시간으로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앤디일렉트릭 채용 담당자 올림 -
1,536명 지원자 중에서 1,521명 대부분의 서류탈락자들이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느낌이 어떠했을까? 떨어졌다는 서운함보다도 이 회사가 다시 인력을 채용한다면 다시 응시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꼭 입사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이런 문구는 위에서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채용 담당자 본인 아이디어와 생각에서 나왔을 것으로 본다. 내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임직원수가 12명인데 생산, 판매, 재무 등 각자가 담당하는 고유의 업무영역이 있다보니 인사는 채용담당자가 주도적으로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회사 복지제도와 근무환경 소개, 서류합격자 발표까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감성에 호소하는 채용 담당자의 기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근무환경 소개에서도 이 회사는 업무처리에서 권한과 책임이 확실함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높은 급여보다도 자유로운 근무환경, 그리고 권한과 책이 확실할 때 신명나게 일하며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형식적인 보고식 회의, 보여주기식 전시행정, 결재를 올리면 관리자는 빨간펜으로 틀린 글자나 오탈자를 고치는 것에 혈안이고, 부하가 휴가를 떠난다면 왜 휴가를 가느냐고 사유를 적으라고 하고 정말 휴가 사유가 맞는지 뒤를 캐고 사찰하는 회사 분위기에서는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절대 우러나지 않는다. 이런 업무처리는 빨리 벗어나야 하고 이런 관리자가 있다면 빨리 퇴출되어져야 한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곧 인력 채용을 하겠다니 그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사람이다. 직원들이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창의적으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기업성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이 회사는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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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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