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다보면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의 임직원들과 만남이나 통화를 할 기회가 많다. 이를 통해 그 기업의 기업문화와 조직문화를 미

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 중에는 자존심이 강하고 매우 배타적인 기업도 있다. 어제 연구소에 전화를 걸어와 상담을 요청한 모 대기업 기금실무자는 원하는 답변을 얻기 전까지는 포장된 언어로 말하다가 답변을 듣자마자 정색을 하며 더 듣기싫다는 식으로 "알았어요" 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뚝 끊어버린다.

이번에도 몇번 통화를 하면서 기금실무자들의 어려운 입장을 생각하여 매번

도움을 주지만 역시나 매번 실망감을 준다. 사람들은 그 기업 임직원들의 언행을 보면서 그 기업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고 홍보와 직결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신중해야 한다.


또 다른 기업의 실무자는 예전에 언론에 자주 등장했던 기업체 기금실무자인

데 역시나 말투가 고압적이고 권위적이다. 같은 질문도 상대방에게 도움을 받는 입장이라면 정중하고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데 일방적인 취조식이다. "이러이러한 사업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다면 그 근거는 뭐냐? 그 법적 근거를 자세히 메일로 정리해서 알려달라" 이런 식이다. 그 기

업은 한때 갑질언행으로 언론지상에 오르내렸는데 그 기업의 기금실무자도

마찬가지라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사람들은 예절을 집안에서, 학교에서, 회사에 입사하면 회사에서 상사나 선배들에게서 배우는데 갑질문화가 기업문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인데도 이런 언행으로 대한다면 부하나 하청업체 임직원들에게는 오죽할까 생각하니 '윗물이 맑아야 아랫

물이 맑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수년 전에 국내 굴지의 모 대기업과 사내근로복지기금 합병컨설팅 계약을 체

결하고 계약서에 합병기금법인, 피합병기금법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3

자가 법인인감으로 날인까지 했는데도 해당 회사 기금법인 임원과 무관한 그 존속기업 자금팀장이 컨설팅대금을 절반으로 후려치면서 연구소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계약서를 찢어 문서파쇄기에 파쇄시키면서 "우리 회사랑 컨설팅을 하려면 대금을 절반으로 깍아서 계약서를 다시 써와라"고 하기에 그 대기업과 컨설팅계약을 깨끗히 포기한 사례도 있다. 기업의 일개 자금팀장이 했던 무례한 언행을 보면서 평소 좋았던 그 기업의 이미지가 싹 가시면서, 그 회사 임직원들이 평소에 하청업체들에게 얼마나 갑질을 많이 해댔을지는 안봐도 뻔했다. 


예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컨설팅이나 합병컨설팅, 운영컨설팅을 진행할 때 책임감이 강해서 그 회사 임직원들이 나에게 프로세스를 배워서 상사에게 설명을 하고 함께 일을 진행했는데 요즘에는 자신들의 이전에 했던 잘못까지

도 포함해서 모든 책임을 연구소에 떠밀어버리려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모르겠고, 연구소에 비용을 지불하고 일을 맡겼으니 일이 잘못되면 그때는 연구소가 모든 책임을 져라는 식이다. 회사측에서 컨설팅 수행에 필요한 협조를 해주지 않거나 원인행위를 잘못한 것, 수년전 회계처리를 잘못한 부분까지도 연구소에 일을 맡겼으니 알아서 처리해주되, 문제가 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다. 그래서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사항은

많은 컨설팅 fee를 준다고 해도 애초부터 맡지를 않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컨설팅이나 진단컨설팅은 연구소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잘못된 부분을 하나하나 밝혀가며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하여 해결해가는 것이다. 정관이 잘못되어 있으면 정관을 개정하고, 목적사업이나 종업원대부사업 규정이 없으며 새로이 제정하고 미흡하면 개정을 통해 완벽에 가까워지도록 고쳐가는 것이다. 컨설팅을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리수준이 함께 높아져가는 효과가 있다.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먼저 자신부터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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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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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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