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서울은 비가 내린다.
비가오니 오늘 아침 운동도 걸렀다.
비가 내리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런 날은 따뜻한 차 한잔에
조용히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휴일을 만끽해본다.
아내가 집에서 사용할 라디오를 하나 사고 싶단다.
비오는 날에는 집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다고 한다.
나도 동감이다.
아내와 나는 생각이 비슷해서 편하다.
조만간 작은 오디오를 하나 사야겠다.
나에게는 책을 읽고 글쓰는 것이
곧 휴식이다.
아내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한다.
요즘같이 개성이 강한 시대에
말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는 친구를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평화로운 휴일 오후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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