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2018년이 시작되었다. 2018년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올해에는 지자체장 선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최저시급 인상으로 촉발된
노동시장 변화, 한미간 FTA 통상 재협상, 북핵위기, 중국과의 사드 및 무역갈
등 등 수많은 하나같이 녹녹치 않은 난제들이 도사리고 있다. 경영이란 기업
을 둘러싸고 있는 이러한 대내외 수많은 대내외 변수들 틈새에서 위험은 최
소화하고 기회는 극대화하면서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종합예술과도 같다
고 생각한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개정된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이 시행
되고, 「근로복지기본법 시행규칙」개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둘러싼 관련 법령 개정 작업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되어 모니터링 작업을 계속하려 한다.
올해로 15년째 기금실무자교육을 진행해오면서 많은 변화를 느낀다. 첫째는
기금업무를 담당할 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연락이 오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겨 회사를 그만두었나 했더니 그 회사 후임자가 교육에 참석한
것을 보고 기금업무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것을 알개 되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몇년 뒤에 다시 기금업무를 맡게 되면서 다시 멋쩍은 듯이 다시 회사에
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연락이 온다. 인간관계는 사람간
의 관계이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 다시 만날지 모르기에 마무리도 아름답게
해주면 오래도록 기억이 되고 이후 관게를 이어가기에도 좋다. 사람들은 아쉬울 때는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리지만 아쉬움이 사라지는 순간 연락을 끊어버
린다. 그러나 기금업무를 떠나면서 "그동안 도움에 감사했습니다. 후임 기금
담당자에게 소장님을 잘 소개해주었습니다. 후임자도 잘 지도해 주시기를 부
탁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고 떠나는 기금실무자는 많지 않았다. 나에게 고
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간 몇몇 회사의 기금실무자는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나도 그 사람이 잘되기를 기도하게 된다.
두번째는 잦은 업무 변경이다. 매년 기금실무자가 바뀌는 회사들이 있다. 전
임자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기금업무를 새로이 맡게 되었다고 하
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는 이직이 일상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현상임을 실
감하게 된다. 부서내 직원이 이직을 하면 인력 충원을 해주지 않다보니 이직
한 직원이 맡던 업무를 충분한 업무인계인수도 없이 나머지 사람들이 1/N으
로 나누어 분담하게 된다. 급여는 늘지 않으면서 일만 늘어나는 결과가 되어
자연히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이 사라지게 되고 대충 펑크만 나지 않을 정
도로 처리하게 된다. AI기술의 발달로 앞으로 언젠가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업
무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부분 AI가 처리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앞으
로 일상에서 AI와의 공존과 기업 내에서 일자리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이다. 직장인도 회사에서 살아남으려면 주어진 일만 처리하려는 수동적
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서 '일의 설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연구소교육에서 기금실무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설
계자'가 될 수 있도록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기금결산 교육에서 기금결산 엑셀시트를 제공하
는 것도 이러한 연유이다.
지난 12월 15일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을 마치고 스페인 여행 10일, 연말에
는 정동진으로 친구들과 1박 2일 일출모임을 다녀오는 내내 내 머리 속에는 2018년 연구소 사업계획으로 꽉 차 있었다. 2017년은 개인적으로 재충전기
간이었다. 1985년 7월부터 시작된 총 29년 4개월 직장생활, 그 중에서 1993
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21년간의 KBS사내근로복지기금 근무를 마치고 곧장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창업, 경영학 박사학위에 도전하여 논문 마무
리,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 3권 집필, 기금실무자 교육, 교재 집필 등
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정동진에서 새해 일출을 보면서 2017년에 재충전을
마무리했으니 2018년에는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집필에 도전을 약속했다. 2018년말에도 미소를 짓는 한 해가 되도록 새해 첫 테이프를 끊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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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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