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쌍둥이녀석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첫째는 자신들 고집이 강해졌다. 예전에는 아빠가 눈을 부릅뜨면 꼬리를 내리던 녀석들이 이제는 굽히지 않고 자신들 주장을 펼친다(요녀석들 봐라~~ 많이들 컸네...)
둘째는 매일 아침에 머리를 감으려 든다. 아침에는 추워서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자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막무가내이다. 밤에 머리를 감고 자면 머리에 새집이 지어진단다.(어??? 녀석들이 그럼 이제는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거네)
셋째는 옷도 제법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신발도 메이커를 따지고 옷도 디자인과 메이커를 본다. 저녁이면 추우니 학원에 갈때 잠바를 입고 가라고 해도 싫단다.(짜식들~~ 겉멋이 들어가나???))
넷째, 간혹 얼굴에 여드름이 한두개 보인다.
그렇지않아도 지난주 목욕탕에서 녀석들 몸무게를 재니 형인 재명이는 42.3킬로, 동생인 재윤이는 43.7킬로이다.(태어날 때부터 동생이 몸무게가 더 나갔는데 지금도 동생이 몸무게가 더 나가네...) 이제는 두 녀석 몸무게를 합치면 애비보다도 더 많네...녀석들 어릴 때는 내가 양팔에 두 녀석을 안고 돌아다녔는데... 녀석들 잠잘 때 허벅지와 발을 보면 마치 어른처럼 느껴진다. 이제는 녀석들을 들어 잠자리를 제대로 잡아주려면 진땀을 쏟아야 한다.
바야흐로 두 녀석이 사춘기에 들어선 것 같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슬슬 많은 변화가 다가오겠지...고집도 점점 쎄질거고, 애비는 점점 힘이 약해지는데 반대로 녀석들은 힘도 쎄지겠지. 혼자서 두 녀석을 상대하려니 점점 부담은 되네. 짜식들~~ 그래도 난 너희들 애비다!! 까불면 다친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첫째는 자신들 고집이 강해졌다. 예전에는 아빠가 눈을 부릅뜨면 꼬리를 내리던 녀석들이 이제는 굽히지 않고 자신들 주장을 펼친다(요녀석들 봐라~~ 많이들 컸네...)
둘째는 매일 아침에 머리를 감으려 든다. 아침에는 추워서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자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막무가내이다. 밤에 머리를 감고 자면 머리에 새집이 지어진단다.(어??? 녀석들이 그럼 이제는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거네)
셋째는 옷도 제법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신발도 메이커를 따지고 옷도 디자인과 메이커를 본다. 저녁이면 추우니 학원에 갈때 잠바를 입고 가라고 해도 싫단다.(짜식들~~ 겉멋이 들어가나???))
넷째, 간혹 얼굴에 여드름이 한두개 보인다.
그렇지않아도 지난주 목욕탕에서 녀석들 몸무게를 재니 형인 재명이는 42.3킬로, 동생인 재윤이는 43.7킬로이다.(태어날 때부터 동생이 몸무게가 더 나갔는데 지금도 동생이 몸무게가 더 나가네...) 이제는 두 녀석 몸무게를 합치면 애비보다도 더 많네...녀석들 어릴 때는 내가 양팔에 두 녀석을 안고 돌아다녔는데... 녀석들 잠잘 때 허벅지와 발을 보면 마치 어른처럼 느껴진다. 이제는 녀석들을 들어 잠자리를 제대로 잡아주려면 진땀을 쏟아야 한다.
바야흐로 두 녀석이 사춘기에 들어선 것 같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슬슬 많은 변화가 다가오겠지...고집도 점점 쎄질거고, 애비는 점점 힘이 약해지는데 반대로 녀석들은 힘도 쎄지겠지. 혼자서 두 녀석을 상대하려니 점점 부담은 되네. 짜식들~~ 그래도 난 너희들 애비다!! 까불면 다친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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