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도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가 열려 강남 서울교대 앞에 있는 크레벤북카페를 갔다.
점심식사 중에 집에서 걸려오는 전화, 쌍둥이들이 머리를 깎으러 가라고 했더니 머리를 깎지 않겠다고 여지껏 고집을 부리다 방금전에야 출발을 했단다. 요즘 녀석들이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면서 머리를 기르겠다고 자주 고집을 피우곤 하는데 확실히 사춘기증상이다.
저녁에 돌아오니 막내가 무슨 큰 발견을 한듯 나에게 다가와 말한다
재윤 : "아빠 아빠~~ 오늘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나 : "뭔데?"
재윤 : "낮에 미장원에 머리를 짜르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거든요. 처음에는 남자 두명 예약하겠다고 말했더니 한시간 반 뒤에 오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는 쌍둥이네집인데요' 라고했더니 바로 그럼 지금 시간이 된다고 빨리 오라고 하는 거예요"
나 : "그게 다 단골집의 힘이란다. 미장원이나 장사하는 사람들은 항상 단골들에게는 신경을 많이 써 주거든. 모르는 다른 사람들은 자기네 가게에 한번 오면 끝이지만 단골들은 계속 그 집으로만 가니 잘해줘야 계속 그 집으로 가지 않겠니? 그리고 우리집은 머리를 깎는 사람이 무려 네명이나 되니 미장원에서도 무시할 수 없었겠지"
재윤 : "그렇구나"
나 : "세상을 살면서 단골집을 정해놓고 다니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니 좋고, 이번처럼 바쁠 때 편의를 봐주고 포인트 적립도 해주니 서로가 좋지 않겠니?"
재윤 : "맞아요"
이렇게 하며 쌍둥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하나 둘씩 가르친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점심식사 중에 집에서 걸려오는 전화, 쌍둥이들이 머리를 깎으러 가라고 했더니 머리를 깎지 않겠다고 여지껏 고집을 부리다 방금전에야 출발을 했단다. 요즘 녀석들이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면서 머리를 기르겠다고 자주 고집을 피우곤 하는데 확실히 사춘기증상이다.
저녁에 돌아오니 막내가 무슨 큰 발견을 한듯 나에게 다가와 말한다
재윤 : "아빠 아빠~~ 오늘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나 : "뭔데?"
재윤 : "낮에 미장원에 머리를 짜르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거든요. 처음에는 남자 두명 예약하겠다고 말했더니 한시간 반 뒤에 오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는 쌍둥이네집인데요' 라고했더니 바로 그럼 지금 시간이 된다고 빨리 오라고 하는 거예요"
나 : "그게 다 단골집의 힘이란다. 미장원이나 장사하는 사람들은 항상 단골들에게는 신경을 많이 써 주거든. 모르는 다른 사람들은 자기네 가게에 한번 오면 끝이지만 단골들은 계속 그 집으로만 가니 잘해줘야 계속 그 집으로 가지 않겠니? 그리고 우리집은 머리를 깎는 사람이 무려 네명이나 되니 미장원에서도 무시할 수 없었겠지"
재윤 : "그렇구나"
나 : "세상을 살면서 단골집을 정해놓고 다니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니 좋고, 이번처럼 바쁠 때 편의를 봐주고 포인트 적립도 해주니 서로가 좋지 않겠니?"
재윤 : "맞아요"
이렇게 하며 쌍둥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하나 둘씩 가르친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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