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는 왜 집 화장실 청소를 않니?"
"그건 엄마 아빠가 하는 거잖아요?"
"아니 집 화장실 청소를 엄마 아빠가 해야 한다는 것이
어느 법에 나오니? 헌법??? 민법? 어디에서 없거든~~"
"지금까지 엄마 아빠가 잘 해오셨잖아요?"
"전에야 너희가 학교를 다닐 때였으니 일분 일초라도
공부하라고 배려해준거고, 지금은 졸업해서 직장을
다니는데 상황이 변했잖아? 엄마 아빠도 직장인이거든~~~"
".........."
자식들이 조용하다.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 화장실이 지저분해도 자식들 중
누구 하나 청소를 하는 자식이 없네.
"그리고 너희들, 왜 대학기숙사에서 생활할 때는 룸 공동화장실
청소를 서로 당번 정해서 잘 했잖아? 그런데 집에서는 왜 안해?"
"네. 앞으로 할께요"
"그래 내일부터는 당번 정해서 예외없이 서로 하루씩
돌아가면서 화장실 청소 하는거다. 알았지?"
자식은 무작정 싸고 도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가장 기본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궂은 일일수록 역할을
분담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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