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과정 기사

11월 8일,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자료

 

1. 올해 수능에 투입된 인원

- 총 697명 : 출제위원 318명, 검토위원 183명, 관리인력(보안요원, 의사, 간호사 등) 196명

 

2. 합숙기간 : 10월 8일 ∼ 11월 8일(총 32일간)

 

3. 합숙소 : 강원도의 모 콘도미니엄에 입소

 

4. 출제위원 위촉 및 관리

- 출제위원 위촉 과정도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됨

-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시험이 끝날 때까지 누가 위촉됐는지는 비밀에 부쳐짐

- 해당 학교의 총장 또는 교장만이 알게 됨

- 출제위원들은 위촉 사실을 발설하지 않고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서약서를 쓴 뒤 합숙 장소에 입소함

- 수능 문제가 입시학원이나 사설 출판사의 기출문제와 똑같으면 안 되기 때문에 참고서, 문제집 수 천권도 합숙소에 함께 들어감

- 출제위원들이 비슷한 문항이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기 위해서임

 

5. 보안관리

 

가. 합숙기간 통제

- 휴대전화, 이메일과 팩스, 편지 등 외부 소통 수단이 모두 금지

- 합숙소에서 사용한 종이, 휴지 등도 외부로 반출 금지

- 가족을 비롯한 외부와의 연락도 일절 허락되지 않음

- 출제위원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등 극단적인 예외 사유가 생기면 보안요원이 동행한 가운데 잠깐의 외출만 허용됨

 

나. 콘도 건물

- 외부와의 격리를 위해 주변이 2ｍ 이상의 펜스로 둘러싸여지고

- 그 위에 그물망까지 씌워지기도 함

- 수능 합숙소임을 알아보지 못하게 바깥에는 '내부 수리중'이라는 표지판을 내검

 

6. 출제위원 수당

- 1일 30만원(극심한 통제생활을 하는 만큼 비교적 높은 편임)

- 32일간 받는 수당은 총 960만원선임

 

카페지기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