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중학교~고등학교 다닐때 바짝 교육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값싼 투자이다"
지난주에 지방에 사는 어느 부모를 만났다.
자식이 군 제대를 하고 성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번듯한 직업을 가지지 못해 자식에게
월 생활비며, 카드사용료로 한 달에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자식 사교육비에 그리 올인하면 나중에 어떻게 살려고?"
"자식 공부는 그냥 대충 남 하는대로만 따라서 시키면 되지"
하며 비웃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30이 다 되어가는데도 취직을 못해 마음고생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한탄하고 있다.
공부는 때가 있다.
특히 자식 공부는 '독한 부모' 소리를 듣더라도
그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 시기를 놓치면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
자식이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면
평생 자식에게 기약없이 등에 빨대 꽂혀 살아야 한다.
그래서 필요하면 자식에게 체벌을 해서라도
공부를 하도록 휘어잡아서라도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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