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오늘 대전에 소재한 모 중소기업의 운영컨설팅을 다녀왔다. 오늘 폭염경보가 내려 대전역에 내리자마자 위에서는 내리쬐는 햇볕과 땅에서는 아스팔트길
위에서 올라오는 지열 때문에 솜이 막히고 등에서는 땀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회사에 도착하니 이 업체 관리자가 나에게 묻는다. "혹시 대전지역에 다른 업
체에 또 볼 일이 있으신가요?" 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럼 저희 회사 한 곳을
위해 직접 대전까지 오신 겁니까?" 업체 관리자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른다.
폭염 속에서 이 업체를 방문한 이유는 이 업체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컨설팅을 해주기 위함이었다. 회사 직원과 상담을 하면서 임직원 8명의
소기업에서 CEO가 회사 이익의 일부를 종업원들에게 나누고 싶어한다는 말
에 흔쾌히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컨설팅 SOS를 수락했다.
회사를 방문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면서 변화가 하나 둘 눈에 띄
기 시작한다. 이번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두 달만에 회사를 방문하
니 그 사이에 선택적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다. 규정 샘플을 구하기 위해
해당지역 고용노동지청과 근로복지공단, 지역 상공회의소, 지역 중소기업공
단 등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자료 요청을 하여 도움을 받아 대충 사내근로복
지기금 운영규정과 선택적복지제도 시행세칙을 제정하였고 7월부터 해당 목
적사업을 실시했는데 내가 검토해보니 운영규정과 시행세칙 곳곳에 오류사
항이 많아 운영컨설팅을 통해 오류사항을 수정해주고 미비한 사항을 반영시
켜 오늘자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규정과 선택적복지제도 시행세칙을 완성시
켜 주었다.
철도역은 휴가를 맞이하여 피서를 떠나려는 피서객으로 북적인다. 그 회사를 오가면서 폭염 속에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오면서 8월 초에 사람들이 왜 휴가
를 많이 떠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토머스 프리드먼의 <늦어서 고마
워>에 나오는 글이다. "기계는 정지 버튼을 누르면 멈춘다. 그러나 인간에게
정지 버튼을 누르면 무언가를 시작한다. 멈춰 서서 곰곰이 생각하고, 전제를
다시 생각하며, 무엇이 가능한지 다시 구상하고 무엇보다 가장 깊이 간직하고 있는 믿음을 다시 연결한다. 일단 그 일을 하고 나면 더 나은 길을 구상할 수
있다." 휴가를 통해 긴장했던 심신을 이완시키면서 독서와 사색을 하게 된다.
"인간은 여가를 얻으려고 일한다"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 말처럼 나도 며칠
간 휴식을 가지려 한다. 사람은 눈 앞에 일이 있으면 쉴 수가 없다. 일과 활동
이 없을 때에만 비로소 자신을 성찰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관조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사람은 아무리 바빠도 1년에 한두번은 정기적
인 휴식이 필요하고, 창조성은 이런 휴식을 통해서 얻어지게 된다. 1주일에
토요일과 일요일, 1년 중 여름과 겨울 휴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겨울
휴가는 연말연초에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로 시작되는 1년을 설계하는데
필요하고, 여름휴가는 폭염을 피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많은 회사에서 회사 직원들의 휴가 때 도움을 주
기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으로 휴양시설이용지원, 콘도이용지원,
하기휴양소운영 등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승훈박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048호(20170807) (0) | 2017.08.06 |
---|---|
김승훈박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047호(20170804) (0) | 2017.08.05 |
김승훈박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045호(20170802) (0) | 2017.08.01 |
김승훈박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044호(20170801) (0) | 2017.08.01 |
김승훈박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043호(20170731) (0) | 201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