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구소 자료 파일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동안 서류들 속에 한꺼번에 묻혀있던 자료들을
매일 틈틈히 회사별로 다시 정리하는데
황화일이 하루 20~30개씩 필요하다.
지난 25년간 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 자랑스런 산물들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된 회사나
새로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는 회사의
기금실무자들과 질문과 답변, 결산서, 정관 등
보내온 자료를 보고 업무코칭을 했던 생생한 기록들이다.
연구소 근처 문구류를 파는 도매상을 새로 발굴한 이후
덕분에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오늘도 황화일을 100개를 사는데,
계산하기 전에 예전에 샀던 다이소와 가격차이를
비교해볼 셈으로 "이거 얼마예요?"라고 물으니
주인 여사장님이 사무적으로 2500원이라고 답변하면서
내가 물으니 그제야 화면에 찍힌 가격을 자세히 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상하다 왜 이게 2500원이지? 이 품목은 지금 할인인데...."
2주전에 다이소에서 비슷한 물건이 4개에 1000원이었는데
"10개에 2500원이라면 다이소와 가격이 똑같네요"
당황한 주인 아주머니가 얼른 2250원으로 수정하여
10개 파일당 250원을 할인해준다. 요 며칠간 구매를 많이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눈치 빠르게 얼른 조치해준다.
그리고 다른 물품들도 할인품목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준다.
"얼마예요?"를 물은 덕분에 오늘 2500원 할인받았다.
아싸~~~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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