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는 종일 바빴던 하루였다. 오전에는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임직원 23명
의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다녀왔다. 나는 기업문화를 중
시하기 때문에 늘 업체를 방문하면 임원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진정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할 마음이 있는지?', '종업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내근
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마음이 있는지', '그 기업의 기업문
화는 어떠한지'를 살핀다. 그냥 남이 하니 흉내를 내기 위해 또는 구색 갖추기를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지 말라고 정중
하게 권유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현재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문제
점인 '기본재산 잠식하기', '만들어만 놓고 휴면기금 또는 동면기금화' 대부분이
이러한 생색내기식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방문한 업체는 칠전팔기, 신뢰경영 그 자체였다. 수출기업으로 잘
나가던 기업이었는데 일본의 쓰나미 피해로 수출이 멈추어 부도 직전까지 몰렸
고 대표이사님은 사재를 정리하여 종업원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해 주었다. 감사
과정에서 직원의 공금횡령 사실을 알았지만 결국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용서하
였고, 그 직원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횡령한 자금으로 구입한 부동산을 모두 처
분하여 횡령한 돈을 들고 대표이사를 찾아와 용서를 구하자 다시 직원으로 받아들였는데 현재는 어느 직원보다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다는 설명에 고개가 숙연해졌다. 금년 10월에 현재보다 3배의 부지로 공장이전을 앞두고 종업원들과 경
영성과를 나누기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매년 법인세차감전이익의 5%는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5%는 다른 형태의 기부금으
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임원의 약속을 듣고 빠른 시일 내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기재부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회의에 참석했다. 하루 전에 갑자기
회의를 통보받은 터라 오후 컨설팅 일정을 오전으로 조정하고 참석을 했다. 예
상했던대로 공기업 방만경영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과
장, 사무관, 나 셋이서 2시간 30분동안 열띤 토론을 하였다. 정부가 사내근로복
지기금제도에 대해 안고 있는 고민과 외부 단체에서 받는 여론, 공기업 사내근
로복지기금의 운영현황에 대해 의견을 경청했고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24년동안 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가감없이 전달하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태어난 배경과 운영실태, 공기업과 민간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태, 문제
점, 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참 유익했던 자리였다.
회의를 마치고 일산으로 이동해 신XX-XXXXX팅(주)와 사내근로복지기금XX-X
XXX템 업데이트와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관X-XX템을 사용 중인 기금법인들의 개선 또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신규 개발이 필요한 사항은 9월 중에 업데이트와 신규 개발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XX-XXX템은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는다. 9월도 연구소 강남이전과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템 업X-XXX트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지독한 8월 폭염도 그때 당시에는 힘들고 괴로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지난 추억으로 기억되듯이 지금의 분주하고 타이트한 하루하루도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지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변해있을 것이다.
경영학박사 김승훈(대한민국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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