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번주는 5일 중 4일을 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본실무>와 <운영실무> 교육을 진행하였다. 5일 중 4일을 계속하여 교육진행을 하는 것은 흔치 않는 경우이다. 지난주 박사학위 수여식 일정 때문에 교육일정을 조정한 탓이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기본실무>와 <운영실무> 교육의 차이점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한다. 2004년부터 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교육과정 개설을 건의하여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처음에는 반응이 괜찮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없는 처지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대상 교육이다보니 교육생들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월 40~60명씩 교육신청을 한 기금실무자들을 한 교실안에 모아놓고 이틀 내지는 3일 동안 획일식, 주입식 그리고 전달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기에 바빴다. 수강생들은 교육 중 질문을 할 수 없어 쉬는 시간이면 질문을 하기 위해 줄을 지어 순번대로 기다려야 했고 나는 쉬는시간을 반납하고 질문에 응답하고 그것도 부족해 1일차 교육을 마치고 저녁에 내 자비로 호프타임을 열어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미묘한 수요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강생 전원이 기금업무 초보자들이었는데, 2~3년이 지나면서 교육생들 구성에 변화가 발생했다. 교육을 중복으로 수강하거나 법령 개정사항과 지식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매년 한번씩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에 참석하는 기금실무자들이 늘면서 교육에 변화가 필요했다. 초보자나 실무를 1~2년 한 사람이나 똑같은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니 초보자에게는 어렵고, 실무를 해온 사람들에게는 교육내용이 식상하니 지루할 수 밖에..... 결국 초보자에게는 기금업무 수행을 위해 초보적인 지식을, 어느 정도 기금업무를 경험한 실무자에게는 지식 업데이트 및 운영전략이나 회계처리 방안, 타 기업의 기금동향에 대한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가 필요했다.
해결방안은 교육을 기금실무자 수준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수 밖에 없었지만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업체가 당시 1,000개 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준별 과정독립과 질의&응답식 교육 진행은 그저 나의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이러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수준별 교육과정은 2013년 11월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설립하여 이루게 되었다. 연구소에서는 매월 초보자를 위한 <기본실무>, 경험자와 운영사례를 필요로 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예산 및 법인세신고 등 회계실무를 위한 <회계실무>와 <결산실무>를 개설하였고, 시기별로 1일 특별과정의 <설립실무>, <진단실무>, <결산실무>를 개설하여 진행하고 있다.
처음으로 가는 길은 험난한 법, 2년 전 까지만 해도 연구소 운영에 어려움을 많았다. 2014년에는 갑작스런 세월호 사고로, 2015년에는 메르스 질병으로 경기가 위축되고 기업들 또한 경영이 어려워져 긴축이 진행되면서 연구소 교육도 어려움이 많았었다. 3일과정 교육에 단 한 명의 기금실무자가 교육신청을 하여 한명을 앞에 놓고 3일동안 독과외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폐강할 수도 있었지만 나를 믿고 교육신청을 한 수강생인데 신뢰를 저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기업 내의 사내
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를 위해 자료들을 수북히 들고 오는 실무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한다. 꾸준한 교육진행 덕분에 교재를 계속 업데이트시킬 수 있었고 연구소 교육을 수강한 기금실무자들의 입소문과 연구소는 수강생이 단 한명이 되어도 교육을 폐강하지 않고 교육을 진행한다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 3년차인 올해부터는 연구소가 급속히 안정을 찾게 되었다. 2014년 8월에 xxxxxxxx과 공동xxx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xxxx템도 이제는 xxxx 하였다.
다음달에는 연구소를 강남으로 이전해야 한다. 9월 27일에 진행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1일특강> 교육이 구로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수업이 될 것 같다. 9월에는 추석연휴에 구로시대를 마감하고 강남으로 이전을 해야 하기에 마음이 바쁘다. 강남이전! 2년 8개월전 연구소 수강생들과의 약속이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진 셈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위한 도전은 나를 늘 설레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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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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