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위상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주에만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하여 언론사 기자들과 벌써 세번씩이나 통
화를 하였다. 대부분 회사의 직원들에게 제보를 받고 기사를 작성하면서 사실 여
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대화 처음부터 도전적이고 가시가 돋혀 있음을 느끼
게 된다.
어제는 모 금융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과 관련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내
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어지는데 왜 회사가 기부금 처리를 하느냐고 묻
는다. 기부금은 외부 고아원이나 장학재단, 문화재단, 교육기관 등에 기부하는 것
인데 회사 직원들에게 전액 사용되어지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왜 기부금으로 처
리되는지 자신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근거가 뭐냐고 따지듯 한다. 내가 대응하는 것보다는 주무관청에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주무관청은 고용노동부이니 고용노동부에 전화하여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
고 고용노동부를 소개해주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언론사를 잘못 대응하면 잘못된 기사가 나오게
되고 그러면 결국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이미지만 훼손되기에 5분 후 통화했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약 10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왜 기부금인지,
근거법령과 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근로자들에게 좋은 제도인지를 자세하게 설
명해주니 처음 통화시 대화톤보다 많이 부드러워진다. 나중에는 자신이 쓴 기사
가 옳게 작성되어졌는지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요청에 흔쾌히 그러겠다고 답했
다.
그 회사 기금실무자에게 전화를 하여 회사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으니 최근
에 회사 내에 약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요즘은 회사 직원들이 문제가 생기
면 회사 내부에서 해결하려들기 보다는 문제를 외부에 알려 문제를 확대시켜 외
부의 힘을 빌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회사가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은 불보듯 뻔
한데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쩌다 회사와 직원들간의 관계가 이렇게 삭막하게
변해가는지, 최근에 활발해진 인력구조조정의 부메랑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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