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의 보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경제가 나아진다는 기사는 거의 보
이지 않고 대부분 암울하고 비관적인 기사뿐이다. 수년간 우리나라 수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조선, 철강, 화학, 전기전자, 통신, 금융 등 주력 업종
들이 요즘은 구조조정의 칼날 위에 서있다. 도무지 한치 앞이 보이지를 않
는다. 회사가 이러니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힘든 시기이다. 회사 출연금이
줄어들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목적사업이 축소되고, 수혜대상인 근로자들
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990년대는 연 7%대, 2000년대는 연 5%대였다가
2010년에는 연 3%대로 하락했다. 작년에는 연 2.6%였고 올해와 내년에도
2%대 성장이 유력할 것이라 한다. 경제규모가 커지만 일반적으로 성장률은
낮아진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 자체가 너무도 빠르게 둔화하면서
성장동력 자체를 잃어버리지는 않았나 우려가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손성원교수는 연간 잠재성장률이 4%일 때 생산성을 두배로 올리는 데는 20
년이 걸리지만 3%대로 떨어지면 70년이 걸린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저앉은
경제기초체력과 생산성, 여기에 인구문제(저출산 고령화)까지 겹치면서 부실
기업과 부채(국가, 기업, 가계부채)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여 우리나라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한다. 미국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한국경제의 3대 취약요인으
로 기업부실, 개혁지연, 가계부채를 거론하고 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잃어버린 20년'을
넘는 저성장 위기가 닥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인구절벽은 소비절벽을 몰고
오며 일본처럼 가계불황-기업불황이 겹친 '복합불황'이 올 것이기에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상상을 초월한 긴축을 해야 하고 개인들 또한 생존을 위한 경
쟁이 치열하게 될 것이라 강조한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실무자교
육에서 예전부터 이런 혼돈의 시기에는 흔들리지 말고 본인이 맡은 회사업무
에 더욱 충실하고 자기계발에 더욱 전념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나중에 경기
가 회복되면 부단히 자기계발을 한 개인이나 연구개발 등 투자에 힘을 쏟은
기업은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준비가 안된 기업이나 개인들에게는 기
회조차도 없다.
우선은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업무개선 등을 통
해 성과를 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도 주어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겸직업무이지만 소홀히 하지 말고 연구소를 통해 실무지식과 업무처리
방법을 배워서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회사가 어떤 업무를 주더라도
잘 해결해 낼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직장인들도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나도 연구소에 출근할 때마다 연구소 강의실 양면 벽에 있는
기금실무자들의 교육후기를 읽으며 기금실무자들이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통해서 만난 소중한 인연으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인재로 성장
하기를 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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