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도 대학원에 들러 교수님을 뵙고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지도

를 받고 사촌동생 결혼식에 다녀온 이후에도 계속 학위논문 작업을 진행했

다. 어젯밤에는 꿈속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 논문작업과 사내근로복지기

금 설립컨설팅, 강의를 하는 꿈을 꾸었다. 내 하루 생활의 전부는 온통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몰입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오죽하면 아내

가 집에서도 내가 사용하는 단어 가운데 '여보' 보다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더 많이 듣는다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쓰면서 나

에게 메일 하나만 보내도 밥상이 달라질텐데...'하는 핀잔을 줄까.

 

미국의 한 잡지에서 사업에 성공한 경영인과 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 학

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성공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이 조사에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답은 바로'열정'이었다. 맥아더 역시 열정을 매우 중요시했는데, 이는 그의 좌우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

만, 열정을 잃으면 영혼이 시든다. 사람은 신념과 함께 젊어지고, 회의와 함

께 늙어간다. 사람은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두려움과 함께 늙어가며, 희망

과 함께 젊어지고, 실망과 함께 늙어간다.'(하버드 인생학 명강의 - 어떻게 인

생을 살 것인가, 쑤린 지음/원년경 옮김. 다연 p.210)

 

길고도 길었던 박사학위 논문작업도 이제 막바지이다. 초고는 2주전에 접수

하고 계속 자료와 실증분석 내용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

다. 경영학 박사논문은 실증분석이 대세이기에 데이타 수집과 분석이 필수이다. 통계결과도 내가 의도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운영이 회사 경영성과

와 기업가치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과 일치해야 하기에 숫자 하나 하

나에 신경이 쓰인다. 내가 경영학박사 꿈을 품은 것은 첫 직장에 들어간 1985년, 대기업 기획실에 근무하다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게 된 이유도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다. 그후 12년만인 1997년

3월 30대의 끝 해에 중앙대학교대학원 석사과정 진학하여 3년만인 2000년 2

월 졸업, 다시 11년만에 나이 50십을 넘어 박사과정 도전, 드디어 5년 6개월째가 되는 오는 8월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을 것 같다. 우리나라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라는 새로운 기록과 이정표를 세운다.

 

어떤 이는 말할지 모른다. '박사학위 쓰는 일이 뭐 그리 어렵고 대단하느냐

고?' 박사학위 논문작업이 대단한 것이 아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박

사학위 논문을 쓰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다. 선행논문도 없고, 우리나

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현황 자료도 없고, 외국에 유사한 제도는 고작 대

만 뿐인데 대만자료도 없지....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을 뒤지고, 얼마

나 답답했으면 지난 2년동안 성당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대만에 파송된 신부

님에게 대만 직공복리금 자료와 학위논문이 있는지를 요청하고, 성과가 없고 자료 수집이 여의치 않자 내가 직접 대만으로 출장가서 자료를 구하려고 항

공편까지 알아보았을까! 내 열정이 통했는지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분들이

한 분 두 분 생기고, 기금실무자들도 자료 협조에 호의적이어서 많은 자료를

축적할 수 있었다.

 

며칠전 어느 세무전문가가 연구소에 전화를 걸어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아주 매력적일 것 같은데(금전적으로) 함께 컨설팅을 해보자고 권유하기에 

정중히 사절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하면 낭

패를 보기 십상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내가 지난 24년간 설립과 운영하는

데 거의 무보수와 열정으로 도움을 주고 코칭과 케어를 해왔다. 지금의 사내

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코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사내근로복지기금관xxxxxx템(회xxxx램)을 이용하면 분개, 회계처리, 보조부 및 합계잔액시산표 작성, 결산, 예산, 자금관리, 목적사업비 및 종업원대부, 법인세신고서식, 지방소득세신고서식(개발중), 운영상황보고서

서식 작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도록 진화중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에서는 법령해설을 통해 기금실무자들이 신고 및 보고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작성방법을 알려주어 기금실무자들이 차후에는 스스로 사내근로

복지기금 운영과 신고와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해준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부족한 지식에 상업성을 가지고 접근하여 잘못된 사항을 다시 정리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바로잡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사내근로

복지기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어찌 돈과 바꿀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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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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