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도권 모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나를 초빙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에 강의를 하였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와서 강의를 수강하는 것 보다는 강사를 초빙하여 기업에서 해당 분야 부
서의 관계자나 원하는 임직원들에게 참석토록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을 정략할 수 있어 유리하다. 그 기업도 연구소 교육참석과
초빙교육을 고민하다가 초빙교육으로 결정하여 한달 전부터 일정을 조율
하여 결정된 강의였다.
해당 기업의 노사가 한자리에 앉아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듣는 모습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었고 신선했다. 회사측에서는 노무와 HR최고 임원
이 참석하였고 노동조합에서는 위원장이 참석한 것 자체가 이번 사내근로
복지기금 초빙교육에 보여주는 관심이 각별함을 반증하였다. 3시간 30분
강의는 내내 진지하였고 관심이 많아 강의하는 나도 어떤 질문이 나올지
긴장되었고 질문과 답변이 오가면서 뿌듯함으로 변해갔다.
내가 이런 기업체 강의요청이 있으면 일정상 큰 어려움이 없으면 응하는
이유는 기업현장을 방문하면 기업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동향과
반응, 운영을 하면서 고민하는 사항, 애로사항, 왜 기금출연을 꺼리는지
등 책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이
런 기업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잘못된 정보에 대한 조언을 해줌으로써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내근로
복지기금제도는 기업복지제도이기에 노사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최대
접점이기도 하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복리후생의
증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반면 기업은 종업원들의 복리후생이 회사
에 대한 충성도와 근로의욕 증진에 필요함은 알지만 비용증대로 연결되
기에 난색을 보인다. 어느 선에서 절충할 것인지는 노사간 최종 협상의
몫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노사가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정확한 이론과 운영
전략을 알게되면 접점에 도달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필요이
상의 신경전으로 기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 남는 시간을 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 모처럼 번잡한 서울을 떠난 툭 트인 회사의 장대한 건물과 생산
된 자동차,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산업현장에 오니 나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다. 강의를 마치고 정문을 나오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인연으로 초빙교육을 하게 된 그 기업이 더욱 발전하고 매출도 쑥쑥 성
장하여 이익을 많이 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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