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그 사람의 족적이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본실무 이틀교육을 마치고나니 비록 예기치못했던 교육이었지만 몇가지 소중한 아이디어를 얻은 것에 큰 보람을 찾는다. 매일 신문과 인터넷뉴스, 기업복지와 세금, 회계와 관련된 전문도서, 기업들의 임단협 동향, HR관련 기사 등을 읽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교육이나 상담을 진행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기사나 유용한 정보들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둔 덕분에 어떤 교육이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에서도 교재를 업데이트할 몇가지 소재를 찾았으니 다음 교육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이 몇가지 추가될 것이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마치고 <마션>영화를 관람했다. 우주탐사선 대원 중 한명이 사고로 화성에 남게되었는데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으로 생존을 이어가면서 결국 NASA와 교신이 되고 극적으로 구조된다는 내용인데, 홀로 남겨진 우주환경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고 문제와 환경을 하나 하나 극복하고 해결해가면서 결국 새로운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간 것이다. 약간 허황되면서도 화성이라는 우주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라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업무도 매우 생소한 업무이다.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어 특이하게 노사가 공동으로 운영을 하고 우리나라 10인이상 종업원수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률을 조사해보면 0.2%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회계처리준칙이 없어 영리기업의 회계기준인 기업회계기준에 의해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희귀한 업무이니 기 발간된 책도 많지 않고 전문가를 찾으려해도 흔치 않다. 나도 이전 직장인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던 23년 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회계처리며 재무제표 서식, 운영규정이 없다고 자료가 없다고 시키는 일만 하면서 지냈더라면 고생도 하지 않고 정년까지 편하게 지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료와 기준이 없으니 내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확인할 수 없어 답답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다'라는 에디슨의 말처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대한 결핍과 갈증을 해결하고 내 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준칙을 만들고자 자비를 들여 대학원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이렇게 연구한 자료를 잡지와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발표하다보니 어느새 사내근로복지기금전문가가 되어 기금실무자교육의 유일무이한 강사로 불리우게 되었고, 강의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 5권을 집필하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과 결산을 수작업으로 힘들게 할 것이 아니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용회계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열정은 신xxxx팅과 만나 사내근로복지기금관리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컬럼도 쓰다보니 어느새 2633호가 되었다. "없으면 찾아보고, 찾아봐도 없으면 새로 만들면 된다"는 모 그룹회장님의 말처럼 나도 "길이 찾아보고, 길이 없으면 내가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비록 몸과 마음은 고달파도 하루 하루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역사를 새로 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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