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업복지와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을 하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임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만 기업의 CEO와
기업실무자들이 기업복지제도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동 제도를 도입하려는 마음이 정말 있는지 아님 대충 남들이 좋다고 하
니까 구색갖추기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은지 의중을 파악할 수 있고 CEO와
관리자, 말단 실무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CEO의 지시가 어느 정도 먹히는지
직원들이 CEO 말에 신뢰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기업복지와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고 싶어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고충사항이나 활성화를 막고 있는 애로사항을 알아야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기 때문이
다. 내가 제시해준 방법이나 대안들을 대부분 받아들이고 그 이후로 지금까
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공감을 느꼈던 것 같다.
요즘 기업현장을 다녀보면 기업복지의 부익부 빈익빈을 느낄 수 있다. 어느
기업은 법정복지비를 제외하고 연간 기업복지비용이 개인당 십만원도 미치
지 못하는 기업이 있는가하면 어느 기업은 어지간한 기업복지제도를 대부분
갖추었는데도 다른 기업들이 실시하는 좋은 기업복지제도 중에서 추가로 실
시할만한 복지항목이 없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다. '돈과 인재는 환경이
좋은 곳으로 흐른다'는 말처럼 기업복지제도가 활성화되어 있고, 사내근로복
지기금제도를 도입하려는 회사의 임직원들은 얼굴 표정이 밝고 자신감과 행
복감을 느낄 수 있다.
2주전 방문한 어느 중소기업 CEO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를 어떻게 알았으며 동 제도를 도입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를 물었
다. 그러자 CEO는 "지난 10여년 회사가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 본궤도에 올라 당분간 2~3년은 회사 경영이 안정적일 것 같아 걱정이 없지만, 요즘 세상이
하도 변화가 많아 언제 또 회사 사정이 어려워질지 모르니 회사 이익의 일부
를 미리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하여 어려울 때를 대비하고 싶어서 인터
넷을 검색하여 공부하고 다른 기업의 CEO들에게도 자문을 구하고 하여 사
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원했던 제도여서 김승훈소장님
을 초빙하게 되었다."고 도입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CEO가 종업원
복지를 챙기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회사는 사내근로복
지기금을 도입해도 문제없이 잘 운영하고 기금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가
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11월 27일 지식인 1000명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증유의 경제위기
적극 대처를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하였다. 한국경제가 외환위기를 맞았
던 1996년말과 너무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진단을 내리고 정부와 국회, 정치
권, 기업, 노동계를 향해 다섯가지 사항을 주문했는데 많은 부분 공감이 간
다. 기업들의 구조조정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도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도 기업들의 합병과 분할에 따른 사내근로복
지기금 합병과 분할컨설팅이 많았다. 그만큼 변화가 많다는 뜻이고 그 변화의 중심에 사람이 있을 것이다. 기업을 살리고 죽이는 것도 결국 사람, 즉 임직원이니 기업복지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임직원관리, HR관리의 당당한 한 축으
로 바라보면 충분한 활용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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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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