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시지탄(晩時之嘆)이라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기금
업무와 관련하여 때 늦은 후회를 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사내근로
복지기금 분할과 합병작업, 결산, 회계처리를 하면서 제대로 컨설팅이나 교육을 받고 진행했더라면 지난 시간에 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냈을텐데하
는 신세한탄을 하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리고 이미 지난 일이지만 일을 제
대로 처리하지 않아 업무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많은 잘못과 실수로 인해 사
내근로복지기금 담당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되지 않을지 좌불안석이 된다.
기업의 임원들이나 관리자들이 범하는 대표적인 실수 중의 하나가 교육이나
컨설팅에 들이는 당장 나가는 돈은 아깝고 회사 직원들이 업무처리 방법이나 절차를 잘 몰라서 우왕좌왕 헤매는 동안 허비하는 그 많은 시간이 아까운 줄
은 모른다는 점이다. 그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컨설팅비용이나 교육비용에 비해 몇분의1 아니 몇십분의 1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회사 임
원들이나 관리자들은 회사 업무라는 것이 누가 가르켜주어서가 아니라 스스
로 배워서 해야 하는 것이고 직원들은 어차피 회사에서 일을 하든 안하든 급
여를 주어야 하니 밖에다 돈을 들일 필요 없이 직원들에게 시키면 결국은 언
젠가는 때가 되면 배워서 일을 하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가 회사에 입사한 1985년에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무려 30년이 지
난 요즘에도 그런 생각을 가진 임원이나 관리자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낭비하는 시간 아까운 줄은 왜 모르는지, '효율성'이라
는 단어가 자꾸 생각나고 나도 한숨이 나오고 답답해진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을 도입하는 처음부터 제대로 교육을 받고 시작했더라면 기본재산 잠식이나
등기위반, 부동산투자 위반 같은 중대한 법 위반을 하지 않았을텐데 이미 수
년 전에 법 위반을 하여 계속 내려오다보니 작성된 재무제표가 아주 엉성한
상태가 되어있다. 실무자들은 무엇이 어떻게 잘못 작성되어지고 문제가 무엇
인지도 모른다. 이제와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하여 잠식된 기본재산을 채워놓겠다고 하지만 과거연도 적자 재무제표
를 이제와서 흑자로 수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직원들에게 스스로 알아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배워 처리하라고 하는
막연함보다는 필요하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컨설팅을 받거나 사내근로복지기
금연구소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수강하도록 하여 빠른 시일내에 업무를 파악
하여 제대로된 업무처리를 하도록 하는 것이 회사에 훨씬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간에 정확하지 않은 지식과 정보를 이용해
만만디로 대충 배워서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지금은 변화속도가 너무 빠르고
잘못되었을 때 회사가 받게되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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