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을 다니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입을 검토하는
회사들의 공통적인 특징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회사를 방문하면 분위기가
밝고 직원들 얼굴들 또한 자신감과 생기가 넘친다. 회사 내에서 사내근로복
지기금제도에 대한 자체 연구와 인지, 사전 보고가 이루어진 영향인지 사내
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장단점과 활용전략을 설명하면 긍정적인 시그널
을 보내온다. 이런 회사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도입할 확률이 매우
높다. 사실 나도 사전에 회사들에게 사전 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보내주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반면에 일부 기업들에서는 불쾌한 일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우라나라 굴지의 대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이나 합병, 설립컨
설팅을 한다고 하면서 각종 자료를 요구한다. 외부에 컨설팅을 맡기려면 회
사 내부의 관리자나 임원들에게 외부컨설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을
설득시켜야 하고 어차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컨설팅을 의뢰할건데 말
하면서 컨설팅을 기정사실화하며 절차와 방법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
구하면 그 실무자(관리자)의 말을 믿고 여러 자료를 보내주면 그 이후에는
연락을 끊어버린다. 한동안 소식이 없어 다시 연락을 해보면 연구소가 준 자
료를 가지고 자신들이 어찌어찌 완료했다는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관리자)의 멋쩍은 답변과 외부 도움없이 자신들 힘으로 해냈다는 우쭐함을 과시할
때면 갑질이 연상되며 불쾌감과 함께 그 기업의 이미지에 대한 실망으로 연
결된다.
그러나 그런 회사일수록 자신들이 한 결과가 잘못되어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로 재차 SOS를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른척 그리고 태연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합병) 결과가 잘못되었는데 어떻게 하면 잘못된 사항
을 바로잡을 있는지 방법과 절차를 묻는다. 어느 회사는 기금실무자가 미안
했던지 회사 내 다른 직원을 시켜 대신 질문하는데 그 회사에 과연 기본예절
과 기업윤리는 있는지, 그 기업에서는 직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자못 궁금해진다. 회사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 언행은 그 회사를 대표한
다. 상대를 무시하고, 상거래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는 그 회사에 대한 불신
으로 연결되고 기업이미지 실추로 연결됨을 왜 모르는지.
류승완 감독이 만든 한국영화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지난 9월 4일에는 우리나라에서 '1000만 영화'를 1년에 3편(명량, 국제시
장, 베테랑)을 만든 CJ문화사업부문에 대한 기사도 실렸다. 밑져도 과감히
투자한 신뢰의 결과이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가진 언론인터뷰에서 두가지가 기쁘다고 말했다. 하나는 고생한 스테
프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해줄 수 있어 좋고, 둘째는 앞으로 더 좋은 영화
를 더 잘 찍을 수 있는 힘이 생겨서 좋다고.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업이 잘 되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기를 희망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을 수강한 기금실무자들의 교육후기가
사내근로복지기금박물관에 전시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이 자유롭
게 들러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쉼터가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주에는 주 5일중에서 4일이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이다. 월~화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수~목 이틀은 한국
생산성본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 강의가 이어진다. 한국생산성본부
는 모처럼 이틀간 내가 강의를 진행한다. 새로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
과의 만남과 인연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갈 수 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지난 23년간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바친 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반갑고 감사하다.
지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571호(20150909) (0) | 2015.09.10 |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570호(20150908) (0) | 2015.09.07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568호(20150904) (0) | 2015.09.04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567호(20150903) (0) | 2015.09.03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566호(20150902) (0) | 2015.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