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딸아이 면접시험일.
새벽에 눈을 뜨면서 오늘 딸아이 면접일인데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봐 행동 하나 하나가 조심스럽다.
헬쓰장을 다녀오는데도 조심스럽게 걷고
주변도 살피고......
나는 일 때문에 면접장에 함께 가지 못하고
아내가 아침부터 면접장 근처 숍에 가서
화장과 머리를 해야 한다고 해서 태워주었다.
일산으로 출발하기전 내가 축복기도를 해주었다.
딸도 싫어하지 않고 해달란다.
딸이 떠나고나서도 잘 해야 할텐데 마음이 불안하다.
그럴 때마다 기도를 한다.
하도 취직이 힘든 요즘이라
취직이 되어야 부모는 마음이 놓인다.
간호사가 취직이 잘된다고
대학들이 간호학과를 경쟁적으로 신설하는 바람에
올해는 작년보다 간호대학 졸업생이 9000명이 늘었다.
게다가 메르스 때문에 병원들이 채용인원을 줄이니
올해는 대형병원 취업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작년만해도 간호대학은 취업이 무난했는데
이제는 간호사도 더 이상 블루오션 직업이 아닌가 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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