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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뽑혀 주말 '뉴스 9' 앵커로도 활동했던 지승현(33)은 지난 2월 KBS를 떠났다. 당시 31개월 된 딸과 16개월 된 아들을 직접 키우기 위해서였다.

지승현은 "첫째 딸을 낳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셔 마음 아팠는데, 곧 둘째 아이를 갖게 되자 돌아가신 어머니가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게됐다"며 "직장을 그만둬야했지만 현재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Q채널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해 보는 '인터뷰 다큐, 선물'을 17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한국인과 국제 결혼한 몽골인 여성 오랑채책(31)씨는 두 번의 유산 후 8년의 기다림 끝에 세 쌍둥이 를 출산했다. 하지만 세 쌍둥이는 미숙아였고 산모도 오랜 진통과 조산으로 입원이 불가피했다. 병원비가 부담돼 퇴원을 하려했지만, 이를 알게 된 병원 직원들은 십시일반 치료비를 모아 그에게 전달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세 쌍둥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남편은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행복을 느낀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 나유진(30)씨는 5살 가람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그는 아들과의 일상을 만화로 그려 호응을 얻고 있다. 초보 엄마로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이들 외에도 아이를 키우기 위해 방송작가에서 유아원 원장이 된 김윤희 씨, 형제가 있는 아이들보다 외로움을 더 느끼는 외동아들을 위해 둘째를 낳은 김창숙 씨, 2년 전 유방암을 앓던 부인과 사별한 후 아들 셋을 키우고 있는 싱글 파파 김승훈 씨의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결혼과 출산 문제를 경제적 잣대만이 아니라 삶의 가치와 행복의 기준으로 다시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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