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실무자교육 일정과
매년 이맘때면 북적대는 법인세신고와 운영상황보고를 마치고
일주일동안 휴식과 재충전을 달콤하게 한 후 오늘부터 사내근로
복지기금 교육이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작년부터 시험적
으로 기금실무자들의 수준별로 나누어 기본실무(기초과정), 회계
실무(중급과정), 운영실무과정(중급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하다
가 올해들어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설계를 하면서 아예 정착을
시켰는데 수강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오늘은 4월 첫 교육을 맞이하여 연구소 내부와 정리와 자료 준비
를 하면서 봄맞이 청소도 같이 하면서 교재며 부교재, 근로복지
기본법령집, 교육 진행에 필요한 유인물들을 준비해 놓고 퇴근을
했다. 매번 교육 때마다 수강생들에게 나누어주는 자료들이 두툼
하지만 실무자들도 싫어하지 않는다. 작년과 올해 3권의 시리즈를
집필하면서내가 직접 필요한 자료들과 교재를 독창적으로 많이 제
작하였고 수업시간에 이를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 1985년에 군 전역후 대상그룹에 입사해 회장비서실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부회장님께서 두꺼운 보고서를 보면
서 답답한듯 넉두리를 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시간이 없는데 언제 이 두꺼운 보고서를 다 읽고 있겠어요. 한 두장
만화나 그림으로 압축해 한눈에 골자만 알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텐
데." 하는 말씀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당시 수십페이지에 이르는 깨알같은 보고서를 써야 일을 잘하는 것
으로 생각을 했는데 요약하여 한 두페이지로 압축해 그림이나 만화
로 표현해 보고하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하고 그 이후 만화 그리
기를 배워볼까도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는 보고서를 작성해 올
릴 때마다 어떻게 요약보고를 한두장으로 할까 고민하며 일을 하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담당하면서도 늘 같은 생각이었다. 이 제
도를 어떻게 하면 쉽게 재미있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장기과제의 하나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를 만화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두 서 너장에 달하는 글도
PPT화면 하나로 깔끔하게 해결되고 교육효과도 크기에 요즘에는
PPT화면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바람
이 차지만 낮기온을 보면 봄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내가 꿈꾸었던 것들이 하나 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겠지. 그
에 비례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도 늘고, 제도에 대한 인식도 좋
아질 것이고. 내가 꿈꾸는 시간은 내가 만들어가야지.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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