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생활에서 '머피의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잘못될 수도
있거나 잘 될 수도 있을 때 항상 그 일은 잘못 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안일어났으면
하는 일이 반복되거나 하는 일마다 공교롭게도 일이 잘 안풀릴 때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과학적으로는 '선택적기억'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선택적기억'이란 우리의
일상은 갖가지 사건과 경험들로 가득 채워져있지만, 공교롭게도 일이 잘 안풀린
경우나 아주 재수가 없다고 느끼는 일 등은 아주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다는 것입니다.
가령, 지난 금요일 7월 31일에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면 한달 뒤에 7월
31일을 생각해보면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뚜렷하게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회사 게시판에 모 콘도를 다녀온 직원이 다녀온 후기를 올렸는데 사실 그 콘도를
배정하면서도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지난주 모 콘도사
임원을 만났는데 갈수록 고객들의 논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아파트의 진화를 보면 짐작이 갑니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 구조를 살펴보면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도 이전보다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도업계의 경우 분양은 저조한데 시설투자나 개보수 비용은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고 객실청소 등에 사람을 사용해야 하기에 고정인건비 비중이
높아 수익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합니다. 요즘은 2~3년마다 정기적으로 객실 내부
개보수나 도배, 내부비품 등을 교체 내지는 수리를 하지 않으면 고객들로부터 외면받고
항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콘도를 집안에서 지내던 연장으로 생각을 하니 자신이 살고있는
아파트나 개인단독주택 집안내부시설보다 떨어지면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여름철에
에어컨이 없는 콘도 객실은 고객들의 기피대상 1호입니다.

회사 게시판에도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다녀온 후기를 종종 올리는데 대게는 좋았거나
감사하다는 후기보다는 불쾌한 경험을 올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콘도나 휴양소 내부
시설, 외부시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시설, 내부 식당, 침구류 상태, 에어컨 상태 등을
자세히 올리디보니 그 책임이 휴양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회사
부서가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다보니 회사에 대한 불신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그 곳을 다녀온 다른 직원들까지 전에 겪었던 불쾌한 경험을
리플로 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콘도운영부서는 그 많은 콘도를 일일히 출장을
가서 확인할 수 없기에 그런 게시글이 올라오면 난처한 처지가 됩니다. 결국 문제가 된
그 콘도의 미배정 잔여객실은 모두 취소처리했습니다.

이제는 콘도나 휴양시설도 '부익부 빈익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좋은 콘도로 다들
신청이 몰리다보니 관리를 잘하는 콘도는 경쟁이 치열하고 시설이 낙후된 콘도는 직원들이
아예 쳐다보지도 않으니 성수기에도 객실이 남아돕니다. 이런 쏠림현상이나 콘도를 다녀온
후기들이 향후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콘도구입정책에 그대로 반영이 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