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신고와 운영상황보고가 기업마다
담당자마다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연간자문사들까지 거
의 마무리되는 단계인 것 같다. 서울지역은 오늘까지 사내근로복지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를 하라고 지방노동청에서 공문이 왔다고 한
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불나게 걸려오던 전화가 오늘
금요일 오후 4시가 넘으니 한풀 꺾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호의가 지나치면 권리
로 인식하게 된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에서 상담전화가 걸려오면 가급
적 근로복지공단에서 선진기업복지지원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
설팅으로 유도하여 무료로 해당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
해주었다. 때론 멀리 지방에서도 회사 사장님을 설득해 달라는 요청이
오면 마다하지 않고 직접 그 회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으면 1~2년이 지나면 이제는 스스로
결산도 하고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도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결산
작업과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서 작성을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주었으면 사후관리까지도 무료로 당연히 해
주어야 하지 않나요?"
"근로복지공단 무료컨설팅은 설립까지입니다. 그 이후는 회사에서 운영을
해야지요. 필요하면 외부교육도 받으시고요."
"저는 회사에서 해야 할 업무가 있고 지금은 바쁘단 말입니다. 이것 해주는
것이 그리 힘드나요. 이럴거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왜 설립해서 저를 힘들
게 하나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귀 회사입니다. 회사 종업
원과 회사에 득이 되기 때문에 설립한 것 아닙니까?
회사에서는 출연금에 대해 지정기부금으로 인정받고 종업원들은 사내근로
복지기금에서 지급되는 금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으니 다들 좋아하지
않나요?"
"그건 그렇지만.... 제가 겸직업무로 하려니 힘들단 말입니다"
"필요하면 외부교육에 참석하여 배우면 될텐데요"
"회사에서 교육을 보내주지도 않고, 제가 지금 바쁘니 외부교육에 갈 시
간도 없어요"
"그러면 돈이 들더라도 외부 전문기관에 자문을 맡기면 되는데.
저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자문업무를 하고
있고 결산때는 무료로 1일특강에 와서 결산서, 법인세신고서식, 운영상황
보고서까지 코칭해서 직접 작성해가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러면 회사에서 돈이 들잖아요?"
"당연히 지식 서비스가 들어가는데 비용 지불을 해야죠"
"저희는 그런데 돈 쓰지 않습니다. 무료로 결산서와 법인세신고, 운영상황
보고서를 만들어주심 모를까......."
"그럼 선생님 회사는 제조한 물건을 공짜로 고객에게 줍니까?"
"무슨 소리, 당연히 돈을 받고 팔아야지요"
"지식서비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모르겠어요. 해주시기 싫으면 말고요....."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33, 삼화빌딩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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