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3월 교육을 마무리하니 한결마음이

편하다. 새벽에 일어나 헬쓰장을 가서 모처럼 1시간 30분 땀을 흘리고

왔다. 고용보험환급과정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시작을 하니 새벽에 헬쓰

를 가는 것도 망설여진다. 오늘 아침은 여유있게 출발을 하려나 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의 전화질문이 줄을 잇는다.

 

3월 31일까지 법인세과세표준신고와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를 해야 하

기에 다들 결산서를 들이밀며 신고서식이 맞는지, 서식에 기입해야 하는

숫자가 맞는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들이다. 그나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

소에서 교육을 받은 기금실무자들은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면서 대충 제대

로된 결산서를 작성하여 큰 무리없이 서식작성을 하였으나 사내근로복지

기금연구소에서 교육을 한번도 받지 못한 기금실무자들은 전임자에게 소

개를 받았다며 결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가르쳐달라며 기초부터

질문을 하면 어찌 답을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일단 작년에 발간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책을 구입해 공

부를 하고 모르는 사항을 질문을 하라고 하면 퉁명스럽게 "제가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주업무가 아닌 겸직으로 하는데 언제 배워서 3월

31일까지 결산서를 신고하고 운영상황보고를 처리합니까? 그냥 알려주시

거나 결산서를 대신 무료로 작성해 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이 업무를 배워

할 시간이 없어요" 한다. 이런 항의를 들으면 맥이 풀린다. 대체 이 업무

가 누가 주이고 누가 지원을 해주는지, 그리고 나와는 아무런 인연이나 연

고가 없음에도 저리도 당당할 수 있는지......

 

오전 11시에는 모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설립컨설팅을 갔다. 출연금액

계산에서 노사간 신경전이 흐른다. 근로자측은 되도록 많은 금액을 출연

받으려 하지만 회사측은 근로복지기본법에서 정한 직전연도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의 5%를 출연금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며 한발자국도 양보하려 들

지 않는다. 이럴 때는 전문가라면 조정이 필요하고 대안을 제시해주어야 하

는데 다행히 내가 제시한 대안에 노사 공히 흡족한 모양이다. 우리나라에

조만간 또 하나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될 것 같다. 오늘도 사내근로복

지기금설립의 소중한 씨앗을 하나 뿌렸으니 행복한 하루이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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