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1년 중 가장 여유있는 기간이다.
지난 3월말까지 예산편성, 결산, 이사회 및 협의회 자료 작성 및 개최, 회계감사,
법인세신고 및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보고, 사무실 이전 등을
모두 마쳤고,
회사 복지카드와 단체상해보험 도입에 따른 각종 규정개정 등
후속조치 작업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 공개도 모두 마쳤고, 지난주까지 1월, 2월, 3월
월차결산까지 끝내 당분간 6월말까지는 여유가 생겼다.

요즘은 매일 회사 통근버스로 출퇴근한다.
5월은 가정의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이 모두 5월에
끼어 있어 직장은들은 지출도 만만치 않은 달이다. 5월 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매일 매일이 가정의날이었으면 좋겠다.

가정이 밝으려면 건강과 사랑이 최고이다. 어제 집에서 출발하여 걸어서 호수공원을
한바퀴돌고 다시 정발산까지 올라갔는데 정상에서 동네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건강원사장님을 만났다. 그분은 워낙 부지런하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아 다른
건강원집은 불황을 견디지 못해 모두 문을 닫는데도 끄덕없이 성업중이다.
큰 APT도 집도 두채나 장만하여 한 채는 2년전 결혼한 자식에게 증여하였고
작년에는 손주까지 보아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행복하게 사시는 분이다.

정발산 정상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하시는 말씀이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돈이고 명예고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없습니다.”
요즘은 뱃살이 나오니 이렇게 매일 한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요즘은 거의 저녁 술 약속 하지 않고 퇴근후 곧장 집으로 직행한다.
저녁 식사후, 한시간 20분 동안 집에서 호수공원까지 걸어서 갔다오면
쌍둥이들이 학원시간 끝나는 9시가 된다.
그러면 쌍둥이들을 데리고 함께
집까지 걸어오며 학교와 학원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며 온다.
무거운
가방 둘을 양 어깨에 매고
(지금 한참 크는 때이니 무거운 가방 매면 키가 덜
자랄까봐...^^)
집으로 돌아와 방울이들 숙제며 준비물을 챙겨준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허락되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부지런히 내
건강도 챙기고 ‘좋은아빠되기’ 계획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일을
실천 중이다. 내가 일찍 퇴근하여 자식들을 챙기며 대화를 나누고 관심을 보이니
자식들 얼굴도 밝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은 지금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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