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결산교육을 진행하며 수강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돈가스 집으로 걸어가는데 바람이 강하게

분다. 힘들게 나뭇가지에 달려있던 나뭇잎들이 하나 둘 떨어진다.

 

청소하는 아저씨가 거리에 쌓인 낙엽을 쓸어보지만, 돌아보면 다시

나뭇잎은 수북히 쌓인다. 차라리 낙엽을 며칠 모아두었다가 쓸면 될

것을..... 예전에는 낙엽을 밟으며 거리를 걷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부지런한 청소부 아저씨들 덕분에 이런 낭만도 느낄 수가 없다.

 

요즘 살기도 힘든데 너무 한가한 소리일까?

거리공원 가로수들도 이제 하나 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푸르름이 사라지고 나니 어깨가 더욱 움츠려진다.

아~~ 가을이 가는구나!

 

휴대폰 메시지와 메일에는 각종 모임과 동창회에서 망년회를 알리는

글이 넘쳐난다. 아니 벌써 망년회를???? 그렇구나 11월 말이 며칠

남지 않았구나~~

 

올해 아내와 함께 좌충우돌 뛰어다니며 이루어낸 여러 성과들을 보며

그래도 올 한 해는 열심히 살았다고 아내와 함께 자축하게 된다.

나를 믿고 함께해준 아내가 정말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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