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밀린 일 때문에 아침을 챙겨먹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출근하기 위해 옷을 챙겨입고, 노트북이며 서류가방을 챙긴다.
밀린 일을 생각하면 차라리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것이 편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한지 한달 부족한 1년인데 휴일에
집에서 편히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커피 한잔 마시고 출근하실래요?"
"응. 그러지."
"아~ 참, 커피가 없네..... 남아 있는 것으로 일단 타 볼께요"
잠시 후, 아내가 타온 커피....
색깔이 참 거시기하다.
"카푸치노 믹스커피 반에 녹차라떼 봉지 반, 여기에 남아있던 카누커피
를 모두 탔어요. 일명 쨤뽕커피라고 해야 하나???"
먹어보니 참 요상한 맛이다.
그래도 아내의 사랑과 정성이 더해져 만든 커피이니 명품커피라고 해야겠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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