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서로 입장을 바꾸어 볼 수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리가
되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오늘 한국경영기술지도
사회에서 실시되는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 보수교육이 있어 경기
도 안산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8시간 종일 교육을
받았고 내일도 계속 종일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경영지도사(재무관리)인데 5년마다보수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보
수교육은 09:00부터 18시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그동안 주로 강의를
진행만하다가 이번에는 수강생의 위치에서 종일 교육을 받으니 몸도 쑤
시고, 머리도 아프고.... 새삼 수강생들의 고충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번주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운영실무와 기본실무 교육을 각각 이틀씩 진행하였는데 4일간 강의를
한 것보다 오늘 하루 강의를 듣는 것이 더 피곤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강의를 더 집중해서 들었고 여기에 4일간의 피곤이 더해져서 한꺼번에
피로가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8시간 내내 강사의 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쫑긋해서 듣고, 필기하고 필요한 화면은 휴대폰 카메라
로 찍고.....
다른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도 배우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에 대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메모했습니
다.
다른 강사의 교육을 들으면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배울 점이 많습니다.
강의 기법부터 강의 진행요령, 컨텐츠 내용과 구성, 강사의 경험이나
멘트 하나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메모하고 강점을 필기합니다. 컨설팅
기법 중에 환경분석에 사용하는 SWOT분석기법이 있는데 이를 내 업무
에 적용해 다른 강사의 강점은 배워 나에게 접목시키고, 단점은 반면교
사 삼아 피하면 되고, 기회는 공유하고 위협요인은 줄이거나 비켜가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오늘 배웠던 것 중에서 인상에 남은 것은 소통에 대한 것으로 '참뜻이
좀처럼 전해지지 않는다'는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말하는 사람은 생각
하고 있는 것은 100%인데 표현된 것은 생각의 60%이다. 듣는 사람은
이해하는 것은 표현된 것의 50%이다. 결국 100%×60%×50%=30%로 말
하는 사람의 표현 중 30%만 듣는 사람에게 전달된다. 강의를 하면서 많
은 참고가 되고 나는 이 갭을 얼마나, 어떻게 줄일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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