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인터넷서점에서 《함양과 체찰》(신창호 엮고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을 구입해서 9월 10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1독을 마쳤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읽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조선의 지성 퇴계이황 선생의 마음공부법이다.

퇴계 이황선생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 분이다.

퇴계 선생은 인생교육의 핵심이자 유교 가르침의 으뜸으로

'함양'과 '체찰'을 언급했다.

 

'함양'이란 학식을 넓혀 심성을 닦는 것이고,

'체찰'은 몸으로 익혀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날마다 반복하여 그 앎이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될 때까지

몸으로 익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늘 지녀야

하는 마음자세가 경(敬)이라고 했다.

 

퇴계는 <자성록>에서  공부할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성록>은 퇴계 선생이 후학들에 답한 편지를 자신이 말년에

다시 추려 엮은 것이다.

 

《함양과 체찰》을 통해 조선이 낳은 위대한 학자 퇴계선생의

사상과 학습의지, 학습노력, 자신을 낮추며 학문을 가지고

죽기 전까지 후학들과 토론하는 열정을 읽을 수 있다.

오늘 1독을 마치고 다시 2독을 시작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퇴계 이황이 57세가 되던 해 7월, 다시 임금(명종)의 부름을 받고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을 때,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임금에게

자신이 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간곡히 호소한 다섯 가지 이유

 

1. 어리석음을 숨기면서 벼슬자리를 도둑질하는 것

2. 병으로 몸을 못 쓰게 된 자가 녹봉을 도둑질하는 것

3. 헛된 명성으로 세상을 속이는 것

4. 잘못인 줄 알면서도 무릅쓰고 벼슬에 나아가는 것

5.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면서도 물러나지 않는 것.

 

출처 : 《함양과 체찰》(신창호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p.41~42)

 

요즘 관직에 등용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퇴계선생님을 존경하게 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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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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