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작성'에 해당되는 글 2건


"종업원들에게 이번 설명절에 선물을 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회계처리를 해야 하나요?"
"기금법인 정관 목적사업을 보시고, 목적사업에 '명절기념품지급' 또는 '기념품지급'이 있으면 복지기금협의회에서 지급액, 지급방법, 지급절차 등의 기준을 정하여 지급하면 됩니다. 회계처리는 정관에 명시된 목적사업과 같이 '명절기념품지급' 또는 '기념품지급'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보통예금 통장에 돈이 5,000원이 입급되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돈이 입급된 이유가 무슨 사유입니까?"
"은행 보통예금 통장에서 분기말에 발생하는 이자인 것 같습니다"
"그럼 차변에는 현금및현금성자산(보통예금) 5,000원, 차변에 이자수입 5,000원으로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기금법인은 근로자대부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달 주택구입자금 원리금을 공제의뢰를 했는데 그 중에서 원금 10,000,000원과 월이자 1,000,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어떻게 회계처리를 해야 하는지요?"
"차변에는 현금및현금성자산(보통예금) 11,000,000원, 대변에는 주택구입자금대부금 10,000,000원과 대부이자수입 1,000,000원으로 회계처리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연말에 회사에서 2011년도 출연금으로 1억원을 기금법인 보통예금 통장에 입금시켜주었습니다. 어떻게 회계처리를 해야 하나요?"
"차변에 현금및현금성자산(보통예금) 100,000,000원, 대변에는 기본재산 100,000,000원으로 회계처리 하시기 바랍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은 많은 거래가 발생합니다. 회계에서는 경제적인 사건을 기록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되는데, 경제적인 사건이란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증감을 가져오는 거래를 말합니다. 회계에서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등과 같이 금액의 증감을 기록하는 것이 계정이고, 거래내용을 분류해서 그 계정의 성격을 나타내는 이름(명칭)을 계정과목이라 부릅니다. 그 적절한 명칭을 사람들마다 각자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면 재무제표를 볼 때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기가 어렵고 혼란스럽기에 기업회계기준에서는 기본적인 계정과목에 대해 미리 그 이름을 정해놓았습니다.

위 질문과 답변에서 계정과목은 현금및현금성자산, 명절기념품지급, 이자수입, 주택구입자금대부금, 대부이자수입, 기본재산입니다. 거래가 발생하면 계정과목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금액으로 환산하여 대변항목인지 차변항목인지를 구분하여 분개를 실시하고 기록하게 됩니다. 이것이 회계처리의 기본이며 이런 절차를 거쳐 결산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일요일 밤 2시 40분, 정확히 5개월 10일을 끌었던 모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 도입과 과거 5년 자료입력을 모두 마쳤다. 정말 5개월동안 마음편히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마음 부담이 많았다. 알바비 몇푼은 큰자식에게 주기로
했으니 나는 실컷 고생만 한 셈이다.

그렇지만 한번쯤은 내 손으로 직접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과거 5년간 데이터를
실제로 입력하여 완벽하게 구현해보면서 회계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체크해보고 싶었다. 현장실무경험이 없으면 제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실무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내가 잘 알기에 내 스스로 택한 선택이었고, 내가 스스로
자원한 고생이었기에 일정이 지체되면서 밖으로는 내색도 못하고 그동안 속으로만
꿍꿍앓고 지냈다. 쌍둥이들이 놀아달라고 했을 때도 나는 책상에 매달려 자료 입력과
숫자 체크하기에 바빴다.

예기치 않은 결과나 나타나거나, 재무제표 수치가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그 원인을
찿기 위해 기 입력한 전표를 처음부터 다 뒤졌고, 대변과 차변일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전표와 통장, 장부 3개를 펼쳐놓고 서로 대조해가며 어디에서 잘못이 발생했는지를
끝까지 밝혀내어 수정을 했다. 단식부기로 작성된 전표를 다시 복식부기로 바꾸어가며
대변과 차변을 맞추어 나갔다. 작성이 누락된 전표를 찿아내어 직접 입력을 시키기도
했고, 전표 수치가 틀려있는 경우는 전표 숫자를 고쳐서 입력을 하기도 했다.

이런 현장실무경험은 돈으로도 사지 못한다. 한번 내 손으로 직접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초자료 입력, 발생된 거래에 대해 분개 작업, 데이터 입력,
일계표, 계정별보조부, 총계정원장, 합계잔액시산표,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 등
기본재무제표 작성, 세무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시키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시스템
구축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하며 노하우를 확고히 축적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경험이 다음에 또다시 이런 회계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청이 들어온다면
그때는 지금 걸렸던 시간의 1/5로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자신이 있다. 힘들었던 만큼
자신감과  일에 대한 열정과 도전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김승훈

'김승훈의열정과도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년후  (0) 2009.07.20
몰입시간  (0) 2009.07.12
꿈이 있기에 열정이 식지 않는다.  (0) 2009.06.06
일이 즐겁다.  (0) 2009.06.02
인간관계에서 꿈이란?  (0) 2009.05.28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