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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복지는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로열티를 높이는데 HR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HR테크기업 인쿠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다고 한다. 연차별로는 8~10년차가 57.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7년차가 56%, 17~19년차가 54.7% 순이었다. 연차 5~10년차이면 회사에서는 조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대리~과장급 핵심 계층으로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  인력들인데 이들이 회사에서 마음이 떠나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조용한 퇴사'상태라는 것이 충격이다.

 

'조용한 퇴사'는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정해진 근무시간 내에서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노동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이는 미국의 20대 엔지니어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이 20~30대 젊은 직장인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널리 알려졌다. 달러패권과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갈수록 첨예화되고 있는데 최근 미국이 중국에게 중국계 기업이 가지고 소유하고 있는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기업에게 넘기라고 강요했고, 중국은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한 것을 보면 틱톡의 미국 내 파워를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조용한 퇴사'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연봉과 복지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도 '조용한 퇴사'의 이유로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에 대한 불만족'(32.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 참석한 직장인들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회사에 헌신하면 헌신짝되더라.", "받은 만큼만 일하려 한다", "처음에는 열정페이로 일이 좋아서 상사가 시키지 않은 일까지 해보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결국 나만 힘들더라. 내가 열심히 일을 안 해도 회사는 잘 굴러가는데 굳이 내가 뼈를 갈아서 일 할 필요 없더라." 등 현실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복지가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을 보면 직장인들이 왜 복지에 목을 매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어느 회사는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주택구입자금과 주택임차자금을 1억원까지 연리 1%로 대출해주고 있고, 금리가 오르자 대출원금 상환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늘려주었다고 한다. 회사에 콘도구좌를 가지고 있어서 필요하면 콘도이용 신청을 하여 회원가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콘도이용요금의 30~50%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고 선택적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운동기구 구입, 헬쓰장에 등록하고 이용하고 있다. 1년에 두 번 고급음식점 50% 할인권도 나오니 가족들과 저렴한 가격에 외식도 하고, 가족들의 건강검진을 직원가로 이용할 수 있어 나도 올해는 매년 150~200만원을 부담하고 하던 종합건강검진을 자식들 덕에 저렴하게 하게 되었다. 이렇게 복지가 좋으니 회사를 이직하는 직원들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이것이 복지의 필요성이고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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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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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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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3일에 걸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1일특강>을 3회 진행했는데 어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기금실무자가 자신이 현재 다니는 회사의 연봉과 복리후생이 별로 좋지 않고 근무조건 또한 너무 힘들다며 푸념을 한다. 외부 교육을 나가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옆 다른 회사 직원이 "그렇게 회사 생활이 힘들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이 어때요?" 했더니 펄쩍 뛰면서 "그건 절대 안돼요. 2023년까지는 꼭 채워야 해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때문에요. 2023년이 지나면 그때 적립금을 받고 회사를 그만둘 거예요. 그 전에는 절대 안돼요"라고 아주 단호하게 말했다. 내일채움공제제도의 위력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2015년 11월 내일채움 가입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내일채움공제 가입목적(동기)를 살펴보면 1순위가 핵심인력의 보상강화를 통한 장기근속 유도(44.8%), 2순위는 복리후생 확대 차원(19.5%), 3순위는 우수인력에 대한 채용 경쟁력 제고(17.7%), 4순위는 성과에 따른 차등보상 방법(11.3%), 5순위 신규 직원의 조기 퇴사 방지(6.1%), 기타 0.6% 순이었다. 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체의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위한 현재 핵심인력 선정기준을 살펴보면 1위 직무 수행능력(32.5%), 2위 업무실적(23.5%), 3위 근속연수(16.6%), 4위 직무(10.6%), 5위는 직급(직책)(5.7%)순이었으나 향후 선정기준으로는 1위 직무 수행능력(34.7%), 2위 근속연수(27.8%), 3위 업무실적(15.3%), 4위 교육훈련 이수 수준(6.9%)과  포상, 징계이력(6.9%)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능력이 1위인데 향후에 그 비중이 더 커져가고 근속연수 또한 2위로 높아져가는 데서 회사의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선정 변화를 읽을 수 있다. 특히 장기근속을 유도하는데 내일채움공제를 잘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관부처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두 가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2년형)와 청년내일채움공제(3년형) 등 모두 네 가지 종류가 있다. 가입조건과 불입액과 총 수령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첫번째 내일채움공제는 가입기간이 5년(정부지원금 없음)으로 2014.8.21일 시작되었으며 가입대상이 핵심인력(재직근로자)이고 월 납입액은 핵심인력:기업이 1:2(이상)이며 총 적립액(만기액)은 5년간 2000만원 이상(핵심인력 720만원+기업 1500만원)이다. 두번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가입기간이 5년(정부지원3년)으로 2018.6.1일 시작되었으며 가입대상이 청년근로자(현 기업 1년 이상 재직 만 34세 이하 재직자)이고 월 납입액은 청년은 매월 12만원(5년 납입), 기업 매월 20만원(5년 납입), 정부가 1개월째 120만원, 6개월째 120만원, 12개월째 150만원, 18개월째 150만원, 24개월째 180만원, 30개월째 180만원, 36개월째 180만원을 지원하여 5년 후 3,000만원 이상(청년 720만원 + 기업 1,200만원 + 정부 1,08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세번째 청년내일채움공제(2년형)은 가입 기간이 2년으로 2016.7.1일 시작되었으며 가입대상이 청년근로자(만 34세 이하 신규 채용자)이고 월 납입액은 청년은 매월 12.5만원(2년 납입), 기업은 1개월째 45만원, 6개월째 70만원, 12개월째 95만원, 18개월째 95만원, 24개월째 95만원을 지원하고, 정부는 1개월째 75만원, 6개월째 150만원, 12개월째 225만원, 18개월째 225만원, 24개월째 225만원을 지원하여 2년 후 총 1,600만원(청년 300만원 + 기업 400만원 + 정부 9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네번째 청년내일채움공제(3년형)은 가입 기간이 3년으로 2018.6.1일 시작되었으며 가입 대상이 청년근로자(만 34세 이하 생애 최초 취업자)이고 월 납입액은 청년은 매월 16.5만원(3년 납입), 기업은 1개월째 50만원, 6개월째 50만원, 12개월째 75만원, 18개월째 100만원, 24개월째 100만원, 30개월째 100만원, 36개월째 125만원을 지원하고, 정부는 1개월째 150만원, 6개월째 175만원, 12개월째 225만원, 18개월째 250만원, 24개월째 325만원, 30개월째 325만원, 36개월째 350만원을 지원을 지원하여 3년간 총 3,000만원(청년 600만원 + 기업 600만원 + 정부 1,8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내일체움공제제도가 근로자들에게 금전적으로 파격적인 지원제도임을 한눈으로도 알 수 있고 기업으로서는 핵심인력 채용과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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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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